주요 법규 위반 건수 매년 수천 건
경찰, 18일부터 무기한 집중 단속
후면 단속 장비 추가 설치 등 협업
"자발적 교통안전 문화 조성 중요"
코로나19로 배달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제주지역 교통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216명 중 52명(24%)이 이륜차에 의한 사망자였습니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이륜차를 타다가 사고로 숨진 것입니다.
특히 이륜차 사고 사망자 52명 중 배달 종사자는 9명(17.3%)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륜차 주요 법규 위반 건수는 2021년 5,959건, 지난해 4,340건, 올해 3,226건 등으로 매년 수천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호 위반, 보도 통행, 중앙선 침범, 차로 준수, 횡단보도 등 순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륜차 사고 증가 등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무기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기간 도내 전 싸이카 요원 외에 경찰 기동대까지 가용 가능한 인원이 총동원되며,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지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이 이뤄집니다.
또 경찰은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불법 개조·무등록 이륜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후면식 무인단속 장비 추가 설치에 대해서도 제주자치경찰단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현재 후면식 무인단속 장비는 삼무공원사거리와 인제사거리에 설치돼 있는데, 지난 9~10월 삼무공원사거리 장비 시범 운영 기간 이륜차 불법행위 79건이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정식 운영 이후에도 23건이 단속됐습니다.
주요 교차로 등에서는 기동 순찰과 거점 근무 등이 실시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단속을 통해 이륜차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자발적인 교통안전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 18일부터 무기한 집중 단속
후면 단속 장비 추가 설치 등 협업
"자발적 교통안전 문화 조성 중요"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코로나19로 배달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제주지역 교통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216명 중 52명(24%)이 이륜차에 의한 사망자였습니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이륜차를 타다가 사고로 숨진 것입니다.
특히 이륜차 사고 사망자 52명 중 배달 종사자는 9명(17.3%)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륜차 주요 법규 위반 건수는 2021년 5,959건, 지난해 4,340건, 올해 3,226건 등으로 매년 수천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호 위반, 보도 통행, 중앙선 침범, 차로 준수, 횡단보도 등 순이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경찰은 이륜차 사고 증가 등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무기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기간 도내 전 싸이카 요원 외에 경찰 기동대까지 가용 가능한 인원이 총동원되며,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지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이 이뤄집니다.
또 경찰은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불법 개조·무등록 이륜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후면식 무인단속 장비 추가 설치에 대해서도 제주자치경찰단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현재 후면식 무인단속 장비는 삼무공원사거리와 인제사거리에 설치돼 있는데, 지난 9~10월 삼무공원사거리 장비 시범 운영 기간 이륜차 불법행위 79건이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정식 운영 이후에도 23건이 단속됐습니다.
주요 교차로 등에서는 기동 순찰과 거점 근무 등이 실시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단속을 통해 이륜차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자발적인 교통안전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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