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1100도로
토요일인 내일(16일)부터 제주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제주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져 매우 춥겠고,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에는 해안지역도 기온이 낮아져 첫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도산지, 밤에는 중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3~10㎝, 해안 1~3㎝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입니다.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모레(17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예상기온 경향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비와 눈이 얼어 한라산과 5·16도로, 1100도로 등 산간도로는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의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항공기, 선박 운항 정보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근 10년 동안 제주시 첫눈 관측 일자는 △2012년 12월 6일 △2013년 11월 19일 △2014년 12월 1일 △2015년 11월 26일 △2016년 12월 15일 △2017년 12월 5일 △2018년 12월 7일 △2019년 12월 31일 △2020년 12월 14일 △2021년 12월 17일 △2022년 11월 30일입니다.
12월 16~17일 예상기압계 모식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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