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지역 눈 계속...내일까지 10cm 적설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선, 다행히 공항에 발효된 강풍특보 등은 해제됐지만 결항편에 지연편이 계속되면서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편 등 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460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으로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8편 등 모두 16편이 결항했습니다.
다른 지역 공항의 악기상 등으로 인해 지연편이 계속돼 국내선 도착 75편과 출발 85편, 국제선 도착 2편과 출발 2편 등 모두 164편이 무더기 지연됐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급변풍(이착륙 방향) 특보는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어제(16일)부터 통제됐던 여객선은 오후 들어 목포 노선(퀸제누비아)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중산간)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현재까지 사제비 25.1㎝, 삼각봉 24.1㎝, 어리목 22.6㎝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모든 탐방로는 이틀째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18일 아침까지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는 3~8㎝, 많은 곳 10㎝ 이상의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1~5㎝ 적설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18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매우 낮아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더불어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매우 춥겠다. 눈과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그리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라산 ‘성판악’ (1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제주자치경찰단 CCTV)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선, 다행히 공항에 발효된 강풍특보 등은 해제됐지만 결항편에 지연편이 계속되면서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편 등 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460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으로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8편 등 모두 16편이 결항했습니다.
다른 지역 공항의 악기상 등으로 인해 지연편이 계속돼 국내선 도착 75편과 출발 85편, 국제선 도착 2편과 출발 2편 등 모두 164편이 무더기 지연됐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급변풍(이착륙 방향) 특보는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어제(16일)부터 통제됐던 여객선은 오후 들어 목포 노선(퀸제누비아)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중산간)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현재까지 사제비 25.1㎝, 삼각봉 24.1㎝, 어리목 22.6㎝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모든 탐방로는 이틀째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18일 아침까지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는 3~8㎝, 많은 곳 10㎝ 이상의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1~5㎝ 적설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18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매우 낮아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더불어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매우 춥겠다. 눈과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그리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1산록도로 ‘노루생이 삼거리’ 인근 (1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제주자치경찰단 CCTV)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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