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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주거비 마련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인원은 4만 9,8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재작년(5만 4,716년)보다 9% 감소한 수치지만, 주택 구입·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었습니다.
중도 인출 인원 중 주택 구입(46.6%·2만 3,225명)과 주거 임차(31.6%·1만 5,742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78.2%에 달했습니다.
중도 인출 금액 기준으로 보면 주택 구매가 55.6%, 임차가 29.2%를 차지해 합계 84.8%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2.4%)의 중도 인출이 가장 많았고, 40대(32.2%), 50대(15.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출 금액도 10.2% 감소한 1조 7,000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40대(36.7%), 30대(31.0%), 50대(25.0%) 등 순이었습니다. 그중 주택 구입 관련 중도 인출 금액은 전체 55.6%로 9,700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제도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35조 원이었습니다.
확정급여형이 57.3%로 가장 많았고, 확정기여형(24.9%), 개인형 퇴직연금(17.4%), IRP특례(0.4%)가 뒤따랐습니다.
적립금액의 85.4%는 원리금보장형, 11.3%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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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3만 6,000곳이었습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곳이 66.4%였고, 확정급여형 20.6%, 병행형 7.2%, IRP특례 5.8%였습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59만 5,000곳 중 42만 8,000곳이 도입해 도입률은 26.8% 수준을 보였습니다.
도입률은 2018년 27.3%에서 2019년 27.5%로 올랐지만 2020년 27.2%, 2021년 27.1% 등 3년 연속 감소세입니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694만 8,000명이었습니다.
가입자 중 가장 많은 52.8%가 확정기여형에 가입했고, 이외 확정급여형(44.4%), 병행형(1.9%), IRP특례(0.9%) 순이었습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228만 1,000명 중 653만 4,000명이 가입해 53.2%의 가입률을 보였습니다.
산업별 가입률은 금융보험업 75.5%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63.6%), 보건사회복지업(63.5%), 정보통신업(61.8%), 사업서비스(58.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자가 자율 가입하거나, 이직 시 받은 퇴직급여 일시금을 계속해서 적립·운용하는 제도인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0만 4,000명이었습니다.
적립 금액은 전년(47조 원)보다 23.6% 증가한 58조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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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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