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민주당 문윤택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의 출마 선언 회견.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제주시 갑에 출마 예정인 문윤택 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이 오늘(20일)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문윤택 부원장은 이날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정치 신제품'으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부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무능과 무지, 무책임의 '3무 정부'라고 규정하고,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에 내몰려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견디고 있다"며,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안정된 삶을 위한 희망을 만드는 것이며, 국민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점도 먹고 사는 걱정을 없애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서민에게 1천만원을 금리 2%로 조건 없이 대출해주는 법률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문 부위원장은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이 있는 노형오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 대일 굴욕외교를 멈추라는 제주도민의 뜻을 대신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방류를 중단시켜야 하지만 윤석열 검찰정권에 기대기는 난망하다"며 "민주당의 최대 장점인 지정학적 외교를 살려 범국가적 연대를 도모, 윤석열 정부를 강제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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