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그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분위기 있는 조명이 더해진 크리스마스트리를 떠올리며 크리스마스를 실감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남길만 한 ‘트리 맛집’과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어디 있나
제주시 원도심의 중심 산지천 옆 탐라문화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점등식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가까운 칠성로상점가로 발걸음을 옮겨도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조형물 옆에서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이 잇따르는 곳입니다.
제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제주공항 1층에는 귤로 장식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크리스마스 박물관도 명소 중 하나입니다. 매년 이맘 때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크리스마스 트리 맛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 밖에 제주 호텔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옷으로 갈아입어 제주도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제주시 도심 속에서 설경 보고싶다면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라수목원은 겨울설경을 뽐내는 백미 중 한 곳입니다.
20만8,133㎡(6만2,960평) 수목원 부지에 산책코스와 삼나무 숲길이 있는 한라수목원은 겨울철 눈이 내리면 동심을 자극합니다.
눈이 내린 후 수목원을 찾으면 누군가 빚어놓은 눈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한라수목원 입구 및 주차장으로 향하는 수목원길 인도를 걸어도 설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수목원 내부에는 비탈길도 적지 않고, 경사진 광이오름도 있는데 눈이 내리고 길이 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제설 후 안전이 확보됐을 때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지난달 29일 제주안전체험관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아이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 크리스마스 행사도 풍성하네
제주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립니다.
오늘(23일)부터 모레(25일)까지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어가기 프로그램부터 크리스마스 포토존, 안전 배지 만들기, 안전트리 가꾸기 등 풍성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도 오늘부터 모레까지 도서관에서 ‘너에게 주고 싶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합니다.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를 비롯해 봉사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그림책 이야기 듣기,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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