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해 체육활동을 하는 모습 (자료사진)
제주자치도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일자리 사업에 121억 원을 투입합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121억6,00만 원을 투입하고 처음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해 1,2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 및 자립생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됩니다.
올해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1,183명에게 100억 1,7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대상은 31명(3%) 증가했고, 예산은 21억 5,200만 원(21%)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올해까지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생활임금을 적용해 예산 16억원이 추가 반영됐습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일반형(전일제·시간제) 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 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5개로 구분됩니다.
일반형(전일제·시간제)일자리 사업으로는 미취업 장애인이 일반 노동시장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및 복지시설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보조합니다.
사회참여 확대 및 직업경험을 지원하는 복지일자리는 환경정리 주차계도, 도서관 사서보조, 급식보조, 우편물분류 등과 같은 일을 맡습니다.
안마사 자격을 지닌 미취업 시각장애인의 안마서비스(경로당 등) 일자리,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의 보조업무를 통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형 일자리가 있습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장애인복지과(710-4552), 행정시(제주시 장애인복지과 728-8062,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760-2392)로 문의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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