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119센터 최내영·김경덕·이강산
빙판길 중앙선 넘나들며 병원 이송
심정지 온 40대 응급처치로 되살려
"괜찮을 거라며 손잡아" 감사 인사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제주 경마장에서 40대 남성 A씨의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응급상황임을 인지한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소속 최내영, 김경덕, 이강산 구급대원.
이들이 폭설을 뚫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A씨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폭설에 도로는 이미 빙판길이 된 상태였고, 이로 인해 교통 정체까지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구급차는 1분 1초라도 빨리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사이렌을 켜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13㎞ 거리를 내달렸습니다.
이런 상황 속 병원으로 이송되던 A씨는 짧은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었습니다.
심정지가 온 것을 인지한 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충격을 실시한 후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의식을 잃은 A씨의 심장은 2분여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뒤 대원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A씨는 "옆에 있어준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줘서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운전해 준 김 대원, 괜찮을 거라며 손잡아 주던 이 대원, 응급처치를 해준 최 대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빙판길 중앙선 넘나들며 병원 이송
심정지 온 40대 응급처치로 되살려
"괜찮을 거라며 손잡아" 감사 인사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제주 경마장에서 40대 남성 A씨의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응급상황임을 인지한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소속 최내영, 김경덕, 이강산 구급대원.
이들이 폭설을 뚫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A씨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폭설에 도로는 이미 빙판길이 된 상태였고, 이로 인해 교통 정체까지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이강산, 최내영, 김경덕 대원 (사진, 제주소방서 제공)
구급차는 1분 1초라도 빨리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사이렌을 켜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13㎞ 거리를 내달렸습니다.
이런 상황 속 병원으로 이송되던 A씨는 짧은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었습니다.
심정지가 온 것을 인지한 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충격을 실시한 후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의식을 잃은 A씨의 심장은 2분여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뒤 대원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A씨는 "옆에 있어준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줘서 믿고 의지할 수 있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운전해 준 김 대원, 괜찮을 거라며 손잡아 주던 이 대원, 응급처치를 해준 최 대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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