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살 1983년생 29% 미혼 상태
남 30살·여 29살.. “결혼 가장 많이 해”
65% 무주택..10명 중 7명 꼴 ‘무직’
기혼女 4명 중 1명, 출산 동시 경력 ‘끝’
88년생 ‘나홀로’ 가장 많아..“절반 미혼”
올해 40대에 접어든1983년생은 10명 중 3명이 ‘미혼’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30살, 여자는 29살에 가장 결혼을 많이 했는데, 이 시기 기혼 여성 4명 중 1명은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 집’을 마련한 경우는 3명 중 1명꼴에 그쳤습니다.
30대 중반인 1988년생도 절반 정도만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출생 코호트별 생애주기 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작년 기준으로 구축해 이달 말부터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기존 1983~1993년생의 자료에서 1994~1995년 출생 코호트도 추가합니다.
이 가운데 시작점인 1983년생과 5년 후에 태어난 1988년생의 인구동태 변동,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들은 76만 9,000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71만 명이 국내 거주했습니다. 이들 중 71.0%가 혼인(이혼·사별 포함)했습니다. 1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은 29.0%로 남자는 35.5%, 여자의 22.0%로 나타났습니다.
기혼자 중 가장 결혼을 많이 한 나이대는 남자 30살, 여자는 29살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기 결혼한 이들 중 86.3%가 자녀를 가졌습니다. 2명 이상 자녀를 둔 비중이 2명 중 1명 꼴인 50.7%로 가장 많았습니다. 1명은 35.6%, 1명도 갖지 않은 ’노키즈‘ 부부는 13.7%로 파악됐습니다.
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2살, 여자가 29살로 나타났습니다.
83년생 여자 중에 결혼할 때 직업이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직업을 잃은 비중은 25.2%로 나타났습니다. 4명 중 1명은 자의든 타의든 출산과 함께 경력단절을 겪었다는 의미입니다.
혼인과 출산 때 모두 직업이 있는 비중은 40.5%였습니다.
83년생 중에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54.6%로 가장 많았습니다.1인 가구는 14.4%, 부부가구는 6.8%였습니다.
83년생 67.7%가 아파트에 살았고 단독주택(16.1%)이 뒤를 이었습니다. 35.2%는 주택을 소유했지만 64.8%는 무주택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83년생도 30.9%, 10명 중 7명만 직장이 있었습니다.
1988년생은 모두 63만 3,000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59만 5,000명이 국내에 살았습니다.
혼인 비율은 49.2%로 나타났습니다. 83년생보다 낮았습니다. 절반이 미혼인 셈으로 남자의 59.9%, 여자의 40.5%가 결혼하지 않아 남자 미혼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혼인한 88년생 중 72.8%가 자녀를 낳아 10명 중 3명은 무자녀 부부로 나타났습니다.
83년생과 달리 자녀 수도 1명인 비중이 42.1%로 가장 많았고 2명 이상은 30.7%로 집계됐습니다.
88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3살, 여자가 31살로 나타났습니다.
88년생 여자 중에서 결혼 당시 일을 했지만 출산 때 직업을 잃은 비중은 20.6%로 5명 중 1명이 경력단절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88년생에선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가 3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혼자 사는 가구(26.1%)가 가장 많고 여자는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41.5%)이 높았습니다.
주택 소유 비율은 22.0%로 83년생보다 낮았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88년생은 전체 28.1%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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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30살·여 29살.. “결혼 가장 많이 해”
65% 무주택..10명 중 7명 꼴 ‘무직’
기혼女 4명 중 1명, 출산 동시 경력 ‘끝’
88년생 ‘나홀로’ 가장 많아..“절반 미혼”
올해 40대에 접어든1983년생은 10명 중 3명이 ‘미혼’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30살, 여자는 29살에 가장 결혼을 많이 했는데, 이 시기 기혼 여성 4명 중 1명은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 집’을 마련한 경우는 3명 중 1명꼴에 그쳤습니다.
30대 중반인 1988년생도 절반 정도만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출생 코호트별 생애주기 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작년 기준으로 구축해 이달 말부터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기존 1983~1993년생의 자료에서 1994~1995년 출생 코호트도 추가합니다.
이 가운데 시작점인 1983년생과 5년 후에 태어난 1988년생의 인구동태 변동,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들은 76만 9,000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71만 명이 국내 거주했습니다. 이들 중 71.0%가 혼인(이혼·사별 포함)했습니다. 1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은 29.0%로 남자는 35.5%, 여자의 22.0%로 나타났습니다.
기혼자 중 가장 결혼을 많이 한 나이대는 남자 30살, 여자는 29살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기 결혼한 이들 중 86.3%가 자녀를 가졌습니다. 2명 이상 자녀를 둔 비중이 2명 중 1명 꼴인 50.7%로 가장 많았습니다. 1명은 35.6%, 1명도 갖지 않은 ’노키즈‘ 부부는 13.7%로 파악됐습니다.
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2살, 여자가 29살로 나타났습니다.
83년생 여자 중에 결혼할 때 직업이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직업을 잃은 비중은 25.2%로 나타났습니다. 4명 중 1명은 자의든 타의든 출산과 함께 경력단절을 겪었다는 의미입니다.
혼인과 출산 때 모두 직업이 있는 비중은 40.5%였습니다.
83년생 중에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54.6%로 가장 많았습니다.1인 가구는 14.4%, 부부가구는 6.8%였습니다.
83년생 67.7%가 아파트에 살았고 단독주택(16.1%)이 뒤를 이었습니다. 35.2%는 주택을 소유했지만 64.8%는 무주택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83년생도 30.9%, 10명 중 7명만 직장이 있었습니다.
1988년생은 모두 63만 3,000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59만 5,000명이 국내에 살았습니다.
혼인 비율은 49.2%로 나타났습니다. 83년생보다 낮았습니다. 절반이 미혼인 셈으로 남자의 59.9%, 여자의 40.5%가 결혼하지 않아 남자 미혼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혼인한 88년생 중 72.8%가 자녀를 낳아 10명 중 3명은 무자녀 부부로 나타났습니다.
83년생과 달리 자녀 수도 1명인 비중이 42.1%로 가장 많았고 2명 이상은 30.7%로 집계됐습니다.
88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3살, 여자가 31살로 나타났습니다.
88년생 여자 중에서 결혼 당시 일을 했지만 출산 때 직업을 잃은 비중은 20.6%로 5명 중 1명이 경력단절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88년생에선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가 3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혼자 사는 가구(26.1%)가 가장 많고 여자는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41.5%)이 높았습니다.
주택 소유 비율은 22.0%로 83년생보다 낮았습니다. 일자리가 없는 88년생은 전체 28.1%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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