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마련 1위.. 생활비·사업자금 등 순
월평균 소득 '200만~300만 미만' 최다
중점 추진 정책 '좋은 일자리 창출' 1위
삶 만족도 평균 6.49점.. 걱정보다 행복
제주지역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제주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회지표는 2023 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14개 부문 200개 지표로 구성됐습니다.
조사 결과 도내 부채 가구 비율은 41.4%로 집계됐습니다.
부채를 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주택 마련(57.7%)'이었습니다. 이어 '생활비(39.3%)', '사업자금(39.2%)', '재테크 자금 마련(14.5%)', '교육비(13.5%)' 등 순이었습니다.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만~300만 원 미만(16.1%)'이 가장 많았고, 월평균 지출은 '100만~200만 원 미만(21.2%)'이 앞섰습니다.
소득 수준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81점, 소비생활 만족도는 평균 2.88점이었습니다.
현재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는 38.8%로, 불만족(11.5%)에 비해 높았습니다.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율은 충분하다(14.4%)는 응답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42.0%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 질 개선(58.6%)'이 3년 연속 첫손에 꼽혔습니다.
지난해 제주 총인구는 69만 9,751명으로, 전년(69만 7,476명) 대비 0.33% 증가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2015년(1.48명)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 증가 현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38.9%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부정적 인식은 20.6%로 조사됐는데, 사유는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훼손'이 45.4%로 앞섰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37점,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49점이었습니다.
올해 도민이 느낀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평균 6.31점, '걱정'은 평균 4.28점으로 걱정보다는 행복감을 더 느꼈습니다.
교육환경 만족도는 보육환경이 5점 만점에 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교육환경(3.40점), 평생교육기회(3.31점), 사교육환경(3.09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62점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 이용 만족도는 항공기가 59.3%로 1위를 차지했고, 선박이 41.2%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근·통학을 하는 도민은 74.4%, 평균 소요시간은 편도 22.48분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가활동 만족도와 문화여가시설 접근성·충분도는 각각 20.5%와 20.4%로 2년 전과 비교해 모두 상승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현 사회상을 측정·분석한 사회지표 결과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평균 소득 '200만~300만 미만' 최다
중점 추진 정책 '좋은 일자리 창출' 1위
삶 만족도 평균 6.49점.. 걱정보다 행복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지역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제주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회지표는 2023 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14개 부문 200개 지표로 구성됐습니다.
조사 결과 도내 부채 가구 비율은 41.4%로 집계됐습니다.
부채를 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주택 마련(57.7%)'이었습니다. 이어 '생활비(39.3%)', '사업자금(39.2%)', '재테크 자금 마련(14.5%)', '교육비(13.5%)' 등 순이었습니다.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만~300만 원 미만(16.1%)'이 가장 많았고, 월평균 지출은 '100만~200만 원 미만(21.2%)'이 앞섰습니다.
소득 수준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81점, 소비생활 만족도는 평균 2.88점이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현재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는 38.8%로, 불만족(11.5%)에 비해 높았습니다.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율은 충분하다(14.4%)는 응답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42.0%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 질 개선(58.6%)'이 3년 연속 첫손에 꼽혔습니다.
지난해 제주 총인구는 69만 9,751명으로, 전년(69만 7,476명) 대비 0.33% 증가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2015년(1.48명)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 증가 현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38.9%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부정적 인식은 20.6%로 조사됐는데, 사유는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훼손'이 45.4%로 앞섰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37점, '살고 있는 지역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49점이었습니다.
올해 도민이 느낀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평균 6.31점, '걱정'은 평균 4.28점으로 걱정보다는 행복감을 더 느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교육환경 만족도는 보육환경이 5점 만점에 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교육환경(3.40점), 평생교육기회(3.31점), 사교육환경(3.09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62점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 이용 만족도는 항공기가 59.3%로 1위를 차지했고, 선박이 41.2%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근·통학을 하는 도민은 74.4%, 평균 소요시간은 편도 22.48분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가활동 만족도와 문화여가시설 접근성·충분도는 각각 20.5%와 20.4%로 2년 전과 비교해 모두 상승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현 사회상을 측정·분석한 사회지표 결과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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