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차량 6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10대 운전자가 당시 무면허 상태로 300킬로미터 가량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대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차량을 훔쳐 13시간 가량 무면허로 운전하다 차량 6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운행 거리는 300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다 사고 직후 도주한 3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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