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오늘(31일)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50분 기준 북부와 서부, 동부, 산지, 북부중산간, 남부중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27.8m, 윗세오름 26m, 제주공항 19.3m, 성산 17.9m, 제주 17.6m, 산천단 16.4m, 가시리 16.2m 등입니다.
강풍 영향으로 제주도 앞바다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속 9~14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3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원주 항공편 2편 결항편을 제외하고 강풍으로 인한 결항편은 없는 상황입니다.
바닷길도 일부 막혔습니다. 우수영, 진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기상악화로 통제됐습니다. 마라도, 가파도를 잇는 도항선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도 일부 제한되고 있습니다. 돈내코 탐방로는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어리목과 영실,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는 부분 제한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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