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가담.. 9억 원 챙겨
"피해 회복 안돼, 죄책 무거워"
인터넷 사기단에 가담해 범행을 실행에 옮기는 이른바 '오다집' 역할을 한 피고인이 실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인터넷 사기단에 합류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허위의 물품, 게임 아이템 등 판매 글을 게시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간 A씨가 1,033회에 걸쳐 벌인 사기 행각으로 챙긴 금액만 9억 1,900여만 원에 달합니다.
재판부는 "조직적 사기 범행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범죄 완성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터넷 사기단 범행을 주도하며 대포통장 관리와 피해금 세탁 등 속칭 '장집' 역할을 한 B씨와 또 다른 가담자들은 2022년부터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해 회복 안돼, 죄책 무거워"

인터넷 사기단에 가담해 범행을 실행에 옮기는 이른바 '오다집' 역할을 한 피고인이 실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인터넷 사기단에 합류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허위의 물품, 게임 아이템 등 판매 글을 게시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간 A씨가 1,033회에 걸쳐 벌인 사기 행각으로 챙긴 금액만 9억 1,900여만 원에 달합니다.
재판부는 "조직적 사기 범행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범죄 완성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터넷 사기단 범행을 주도하며 대포통장 관리와 피해금 세탁 등 속칭 '장집' 역할을 한 B씨와 또 다른 가담자들은 2022년부터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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