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금리 2%대 우체국 서민 금융 대출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문 예비후보는 오늘(2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 2%대 우체국 금융 대출 법안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금융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정부가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들에게 연 4%를 초과하는 금리를 환급해준다고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상처를 치유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중은행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공공 금융의 역할을 '우체국 금융 대출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 실현하고자 한다"며 "우체국 금융 부문을 공익적 대출 채널로 사용한다면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숨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피력했습니다.
또 "통계를 보면 사채 등 고금리 대출 이용 평균 액수는 850만 원"이라며 "여기에 조금 더 보태 소상공인, 서민에게 1,000만 원을 금리 2%, 즉 월 1만 7,000원의 이자로 조건 없이 대출해주는 법률을 만들어 최소한의 숨통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는 금융 대출 시범지구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법안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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