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도로 일부 결빙 발생.. 소형 체인
한라산 돈내코 코스 전면 통제 등 제한
산간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 여파로 한라산 탐방, 도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오늘(3일) 7시40분 기준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부터 1100고지 휴게소까지 결빙 구간이 발생해 소형 차량은 월동장구(체인)를 갖춰야 합니다.

다른 도로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기온이 낮아지는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서는 눈이 내려 쌓이거나 결빙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한라산 탐방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7곳 탐방로 중 돈내코 코스는 입산이 전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승생악, 석굴암 코스는 정상 운영 중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정해진 시간에 내려 쌓인 눈의 높이)량은 삼각봉 0.6㎝, 사제비 0.5㎝, 어리목 0.4㎝, 한라산남벽 0.4㎝, 영실 0.3㎝ 등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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