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오늘(3일) 오전 /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회의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설 5번째 국제학교에 대한 제주도교육청 심의가 시작됐습니다.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이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에 대한 설립 계획 승인을 신청한 지 20여 일 만입니다.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국제외국인학교를 운영하는 법인 등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주에 있는 사립학교입니다.
제주에 분교가 마련되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됩니다.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은 13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연심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과장
"들어오는 법인이 설립 자격이 있는지, 설립 목적에 맞는지. 학사 운영 계획이라든지 앞으로 교직원 확보 계획이나 재정 운영 계획 이런 것들을 저희들이 면밀히 우선 서류적으로 검토를 할 것입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는 모두 4곳.
지난 2017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개교 이후 6년째 추가 설립이 없는 상황입니다.
4년 전 싱가포르 앵글로-차이니즈 스쿨이 제주캠퍼스를 설립하려 했지만 자본금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재정 운영계획 등이 부적합하단 이유로 승인이 불허된 바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수년째 국제학교 신규 설립을 요구 중입니다.
특히 지난번 싱가포르 국제학교 불허 당시 지적됐던 자본금 문제 등을 보완했고, 사업 구조도 달라 그때와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80% 이상.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귀족학교라는 비난도 여전한 가운데 도교육청은 앞으로 여러 차례의 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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