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이낙연 신당 합류 안 한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4일)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옳다 그르다라는 평가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분도 본인이 경험한 정치적 과정에서 판단하겠지만 고심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장을 말하는 것도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당 창당 합류에 대해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오 지사는 "총선에 대한 의미 규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민주당 탈당 여부에 대해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인연은 지난 17대 국회 때 시작됐습니다.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한일의원연맹 활동을 활발하게 했는데, 이 활동을 같이 했던 인물이 바로 이낙연 전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강창일 전 의원의 보좌관이 바로 오영훈 지사였습니다.
인연이 깊어진 건 20대 국회 때부터였습니다.
당시 국무총리와 20대 국회의원으로 만나며 관계가 깊어졌고, 이낙연 전 대표가 당 대표일 땐 비서실장에, 또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런 인연 때문에 이낙연계로 꼽히는 오영훈 지사가 신당에 합류할지 말지 여부도 정치권에선 관심사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선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민주주의가 후퇴한 모습에 매우 안타깝다"며 "진상을 제대로 밝혀내 명확하게 책임을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정치가 대립이 아니라 화합과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나가야 하고, 국민이 예측할 수 있는 정치, 상식에 부합할 수 있는 정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오늘(4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4일)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옳다 그르다라는 평가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분도 본인이 경험한 정치적 과정에서 판단하겠지만 고심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장을 말하는 것도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당 창당 합류에 대해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오 지사는 "총선에 대한 의미 규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민주당 탈당 여부에 대해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인연은 지난 17대 국회 때 시작됐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오늘(4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한일의원연맹 활동을 활발하게 했는데, 이 활동을 같이 했던 인물이 바로 이낙연 전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강창일 전 의원의 보좌관이 바로 오영훈 지사였습니다.
인연이 깊어진 건 20대 국회 때부터였습니다.
당시 국무총리와 20대 국회의원으로 만나며 관계가 깊어졌고, 이낙연 전 대표가 당 대표일 땐 비서실장에, 또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런 인연 때문에 이낙연계로 꼽히는 오영훈 지사가 신당에 합류할지 말지 여부도 정치권에선 관심사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선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민주주의가 후퇴한 모습에 매우 안타깝다"며 "진상을 제대로 밝혀내 명확하게 책임을 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정치가 대립이 아니라 화합과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나가야 하고, 국민이 예측할 수 있는 정치, 상식에 부합할 수 있는 정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오늘(4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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