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송재호,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리민복상'(우수국감의원) 을 수상했습니다.
'국리민복상' 은 온·오프라인으로 1 천여 명의 시민 모니터단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하여 우수한 성과와 능력을 발휘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모니터단은 국정감사 출석과 질의 참여 등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밀하게 평가해 2023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행안위 소속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송 의원은 제주 4 ㆍ 3 과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며 과거사 주무 부처로서 행정안전부에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촉구하고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소방특별회계에 지방비 부담이 지역별로 국민 안전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김한규 의원 역시 국리민복상을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정책의 엇박자를 날카롭게 지적했고, 보수단체 활동가에게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 국무총리실의 문제를 공개했고, 필수물품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불공정 문제를 질타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적극적인 점검을 촉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의 부실한 인사검증 절차, 오락가락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 연금개혁에 소극적인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7 번째 국리민복상을 받게 됐습니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의 높은 자기부담금 문제와 TRQ 를 악용한 수입 농산물 확대 문제를 지적하고 동물학대와 불법투자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동물생산업계 실태를 고발하고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또 농식품부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인사 부당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고 후쿠시마 등 8 개현에서 매년 수산 가공식품이 수입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일본산 식품 원산지 표시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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