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움직이는 동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구지형이 급변하며 제주가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년층은 늘고 청년들의 혼인, 출산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경험해 본 적 없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구소멸 위기의 그림자가 짙어진 제주의 현실을 조명합니다.]
JIBS는 제주가 맞닥뜨린 주요 현안을 당사자인 제주도민과 이야기 해보고 전문가와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달에는 지역소멸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인데요.
제주는 최근 몇 년간 타 시도와 달리 '제주살이' 열풍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져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구증가가 더딘상황, 사실상 거의 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가 통계청 자료를 받아 자체 분석해 봤습니다.
10년 전인 2012년 제주 인구는 59만 2천명에서 18% 증가해 지난해 기준 69만 9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매해 2~3%대의 증가율을 보여왔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인구 감소는 읍면지역, 원도심이 두두러지게 나타납니다.
원도심인 제주시 일도2동 인구는 10년 전보다 14% 감소했고, 제주시 추자면이 31%, 서귀포시 중앙동과 정방동도 20% 넘게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섬 속의 섬은 특히, 인구 고령화등으로 소멸 위기가 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우도면의 지수를 확인해보면 2017년까지는 증가세를 이어오다 이후부터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IBS는 제주가 맞닥뜨린 주요 현안을 당사자인 제주도민과 이야기 해보고 전문가와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달에는 지역소멸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인데요.
제주는 최근 몇 년간 타 시도와 달리 '제주살이' 열풍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져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구증가가 더딘상황, 사실상 거의 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가 통계청 자료를 받아 자체 분석해 봤습니다.
10년 전인 2012년 제주 인구는 59만 2천명에서 18% 증가해 지난해 기준 69만 9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매해 2~3%대의 증가율을 보여왔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인구 감소는 읍면지역, 원도심이 두두러지게 나타납니다.
원도심인 제주시 일도2동 인구는 10년 전보다 14% 감소했고, 제주시 추자면이 31%, 서귀포시 중앙동과 정방동도 20% 넘게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섬 속의 섬은 특히, 인구 고령화등으로 소멸 위기가 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우도면의 지수를 확인해보면 2017년까지는 증가세를 이어오다 이후부터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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