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0.04% ‘뚝’.. 6주 연속
“매매→전세, 일부 수요 이동”
전국 전세가격.. 25주째 상승세
“지켜보자” 분위기 이어지는 듯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고금리 여파 속에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더해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거래 절벽이 거듭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데다 그나마 지속 수요가 몰리던 서울도 6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내렸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동시에 0.0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4%)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강북 14개구는 0.04%, 강남 11개구는 0.04% 내렸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4%로 확대됐고, 경기 하락 폭은 0.07%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경기 지역 내에서 과천(0.06%)의 경우 재건축 이슈 지역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0.05%)와 세종(-0.09%), 8개 도(-0.02%)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 중 대구(-0.07%→-0.10%), 부산(-0.06%→-0.07%), 세종(-0.02%→-0.09%) 등은 하락 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역시도 전주(-0.03%)에서 -0.05%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크게 구분해 수도권(-0.06%→-0.06%)과 비수도권(-0.04%→-0.04%)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고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25개, 하락 지역은 145개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양상은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적체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이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추세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날 정도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면서 25주 내리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0.06%→0.05%) 상승 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0.07%→0.08%)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나타내며 전국 상승 폭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폭을 키운 것은 11월 첫째 주 이후 2개월 만입니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각각 0.10%, 0.07%의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0.05% 상승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방에선 대전(0.10%), 전북(0.07%), 충북(0.06%), 경기(0.05%), 울산(0.02%)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0.04%), 부산(-0.04%), 경북(-0.03%), 경남(-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제주는 전주와 같은 -0.02%를 유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도권(0.06%→0.05%)은 상승세가 축소됐고 비수도권(0.00%→0.00%)은 보합을 보였습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0개, 하락 지역은 68개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영향과 연휴 영향 등으로 인해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지역·단지별 등락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매→전세, 일부 수요 이동”
전국 전세가격.. 25주째 상승세
“지켜보자” 분위기 이어지는 듯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고금리 여파 속에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더해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거래 절벽이 거듭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데다 그나마 지속 수요가 몰리던 서울도 6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내렸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동시에 0.0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4%)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강북 14개구는 0.04%, 강남 11개구는 0.04% 내렸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4%로 확대됐고, 경기 하락 폭은 0.07%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경기 지역 내에서 과천(0.06%)의 경우 재건축 이슈 지역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0.05%)와 세종(-0.09%), 8개 도(-0.02%)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 중 대구(-0.07%→-0.10%), 부산(-0.06%→-0.07%), 세종(-0.02%→-0.09%) 등은 하락 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역시도 전주(-0.03%)에서 -0.05%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크게 구분해 수도권(-0.06%→-0.06%)과 비수도권(-0.04%→-0.04%)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고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25개, 하락 지역은 145개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양상은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적체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이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추세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날 정도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면서 25주 내리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0.06%→0.05%) 상승 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0.07%→0.08%)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나타내며 전국 상승 폭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폭을 키운 것은 11월 첫째 주 이후 2개월 만입니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각각 0.10%, 0.07%의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0.05% 상승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방에선 대전(0.10%), 전북(0.07%), 충북(0.06%), 경기(0.05%), 울산(0.02%) 등은 상승했지만 대구(-0.04%), 부산(-0.04%), 경북(-0.03%), 경남(-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제주는 전주와 같은 -0.02%를 유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도권(0.06%→0.05%)은 상승세가 축소됐고 비수도권(0.00%→0.00%)은 보합을 보였습니다.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0개, 하락 지역은 68개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영향과 연휴 영향 등으로 인해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지역·단지별 등락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지지율 20%대 회복” 尹 대통령.. 국정 동력, 마지노선은 지킬 수 있을까?
- ∙︎ [자막뉴스] 곳곳에서 콜록.. 호흡기 질환 유행 비상
- ∙︎ '제주서 또 선박 사고' 해상서 어선 뒤집혀.. 선장 1명 실종 [영상]
- ∙︎ 한라산서 라면 먹고 양심 '툭'.. 쓰레기 주웠더니 하루에 1.5t
- ∙︎ “사계절 언제든 제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베트남 가족여행 시장 공략 ‘박차’
- ∙︎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 의원직 상실형
- ∙︎ 2025학년도 정시, 입시 셈법 "복잡하네".. ‘쉽게 출제된 수능’에 변수 '속출'
- ∙ “대출 안 되지, 잔금 없지.. 이사는 무슨”.. 전국 아파트 입주율 ‘뚝’
- ∙ 숨 돌리나 했더니 “김장철 앞둔 배추·무 가격, 다시 상승 조짐“.. ‘금추’의 공포 재현되나?
- ∙ "명백한 영토 도발" 일본 섬마을 ‘독도영유권운동 집회’ 열어 비판 자초
- ∙ '2억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하자 현금 다발에 귀금속.. "나눠서 낼게요" 늑장도
- ∙ "수혈한 피만 32ℓ" 출산 후 대량 출혈 산모.. 극적 건강 회복
- ∙ 휘발유 “곧 1,700원대”.. 유류세 축소·국제 유가 급등, 서민 부담만 ‘이중고’
- ∙ 임플란트 장비가 기도에.. 119헬기 타고 300㎞ 떨어진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