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불고기 덮밥’ 1위
에어카페 ‘라면’ 선호도 최고
기내 ‘K-푸드’ 호응도 높아
제주산품 비중↑ 판로 개척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른바 ‘K푸드’ 인기가, 하늘 위에서도 열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푸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불고기 덮밥과 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년 가장 인기있는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는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오색비빔밥’(13.9%)과 ‘매콤달콤 제육덮밥’(8.7%)이 뒤를 이었습니다. ‘불고기 덮밥’은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제주항공 최고 인기 기내식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불고기 덮밥의 경우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면서 “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푸드 열풍에 따른 한식 메뉴 인기는 지난해 12월 12일 제주항공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한식 맛집 브랜드와 더불어새로 선보인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의 인기로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기내식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12월 전체 기내식 판매량의 12.2%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하늘 위의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또 다른 K푸드 대표 메뉴인 ‘라면’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7%를 차지하며 상종가를 달렸습니다. 이어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습니다.
관련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스를 포함한 가파도 진심샌드, 감귤찰떡 초코칩 등 제주산품들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품질 좋은 제주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하며 제주 기업의 판로를 꾸준히 확대한 효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항공이 2024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 ‘S.O.F.T’에 따르면 올 한해에도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O.F.T’는 ‘짧은 이동 거리∙여행 일정(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를 함축한 키워드입니다.
이같은 여행 트렌드 확산에 맞물려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판매와 함께 위탁 수하물, 기내 면세, 비즈라이트와 같은 부가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과 에어카페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어카페 ‘라면’ 선호도 최고
기내 ‘K-푸드’ 호응도 높아
제주산품 비중↑ 판로 개척도
불고기 덮밥 (제주항공)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른바 ‘K푸드’ 인기가, 하늘 위에서도 열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푸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불고기 덮밥과 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년 가장 인기있는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는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오색비빔밥’(13.9%)과 ‘매콤달콤 제육덮밥’(8.7%)이 뒤를 이었습니다. ‘불고기 덮밥’은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제주항공 최고 인기 기내식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불고기 덮밥의 경우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면서 “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푸드 열풍에 따른 한식 메뉴 인기는 지난해 12월 12일 제주항공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한식 맛집 브랜드와 더불어새로 선보인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의 인기로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기내식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12월 전체 기내식 판매량의 12.2%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내식 신메뉴 2종 (제주항공)
또한 하늘 위의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또 다른 K푸드 대표 메뉴인 ‘라면’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7%를 차지하며 상종가를 달렸습니다. 이어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습니다.
관련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스를 포함한 가파도 진심샌드, 감귤찰떡 초코칩 등 제주산품들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품질 좋은 제주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판매하며 제주 기업의 판로를 꾸준히 확대한 효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항공이 2024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 ‘S.O.F.T’에 따르면 올 한해에도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O.F.T’는 ‘짧은 이동 거리∙여행 일정(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를 함축한 키워드입니다.
이같은 여행 트렌드 확산에 맞물려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판매와 함께 위탁 수하물, 기내 면세, 비즈라이트와 같은 부가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과 에어카페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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