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 '특성화고→인문계고' 전환 요청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117년의 역사를 가진 중등교육기관, 제주고등학교가 제주자치도교육청에 일반고 전환을 요청했습니다.
제주고 총동창회는 오늘(16일) 오후 도교육청에 제주고의 특성화고 지정을 취소하고 평준화 일반계 고교로 전환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제주고의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졸업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11.94%, 평균 대학진학률은 71.33%로 집계됐습니다.
총동창회는 "고교 졸업장만으로 교육과정을 완수했다고 볼 수 없는 사회환경이 조성된 지 오래"라며, "대학교육이 일반화되는 추세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일반고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제주고가 특성화고로 지정된 1999년 이래 23년간 연도별 취업률이 최저 2.4%에서 최고 19.47%를 보였다"며, "현재 특성화 고교의 목적인 특정분야 인재양성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제주고와 동일 시대에 개교한 전남 목포상고와 부산상고, 전북 군산상고 등 다른 지방의 고등학교도 이미 일반고교로 전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제주고는 이 문제를 두고 찬반 토론을 벌인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고등학교 자료사진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117년의 역사를 가진 중등교육기관, 제주고등학교가 제주자치도교육청에 일반고 전환을 요청했습니다.
제주고 총동창회는 오늘(16일) 오후 도교육청에 제주고의 특성화고 지정을 취소하고 평준화 일반계 고교로 전환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제주고의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졸업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11.94%, 평균 대학진학률은 71.33%로 집계됐습니다.
총동창회는 "고교 졸업장만으로 교육과정을 완수했다고 볼 수 없는 사회환경이 조성된 지 오래"라며, "대학교육이 일반화되는 추세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일반고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제주고가 특성화고로 지정된 1999년 이래 23년간 연도별 취업률이 최저 2.4%에서 최고 19.47%를 보였다"며, "현재 특성화 고교의 목적인 특정분야 인재양성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제주고와 동일 시대에 개교한 전남 목포상고와 부산상고, 전북 군산상고 등 다른 지방의 고등학교도 이미 일반고교로 전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제주고는 이 문제를 두고 찬반 토론을 벌인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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