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이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의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118만9,5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국제선 이용객 9만3,385명보다 13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국제선 운항편수가 2022년 647편에서 지난해 8,134편으로 12배 이상 늘어난 데 힘입어 이용객수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12월만 봐도 이용객이 12만5,433명에 달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3만3,458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200만 명대를 훌쩍 넘어섰던 2019년, 코로나19 여파 이전보다는 못 미치지만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공항 전체 이용객은 2,894만8,751명으로 전년(2,957만9,258명)과 비교해서는 2.1% 줄었습니다. 이 중 95% 이상은 국내선 이용객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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