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제주지역 체불 임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체불임금 신고액은 222억 4,000만 원 가량으로 일 년전 147억 9,000만 원에 비해 49.7% 증가했습니다.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는 3,370명 가량으로 일년전 2,490여 명에 비해 35.3%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건설업 분야 체불 임금이 81억 2,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 및 음식 숙박업이 36억 5,000만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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