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채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그제(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입과 꼬리에 폐그물이 걸린 채 헤엄치는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개체는 지난해 11월 초에도 폐그물에 걸린 상태로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위험한 유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해양수산부 등과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다양한 대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다큐제주,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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