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만 마리 중 90% 기내 탑승 성과
1편 당 10마리로 늘려.. 만족도·이용객 수↑
‘펫팸족’ 유치 경쟁.. ‘승객 불편’ 개선 과제
일반 탑승객, 좌석 선택권도 보장 통해 ‘윈윈’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반여행 증가세에 맞물린 항공업계의 ‘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 연관산업)’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펫팸족(펫+패밀리)’이 늘자, 항공사마다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승객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 확충에 초점을 맞추면서 여객산업 성장세에도 보탬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인접한 탑승객들의 불편을 줄일 시스템을 함께 구현하면서 기존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과 일반 승객들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효과까지 얻어내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 90% 기내 탑승.. “일반 탑승객 배려 관건”
18일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해 반려동물 수송 실적은 1만 283마리로 이 중 기내 동반은 9,078마리, 위탁 동반은 1205마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수송 반려동물의 90% 가까이를 기내 동반토록 한 셈입니다.
노선별로 제주 출·도착 노선이 8,178마리로 전체 8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이 흔치 않은 국제선 노선에서도 164마리를 수송했는데, 이는 2022년(54마리)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편 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했습니다. 허용 수를 늘리면서 2020년까지 6,000~8,000마리 수준이던 반려동물 수송 실적이 2021년 1만 1,000마리, 2022년 1만 1,747마리로 대폭 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만 마리 수송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이자 여행 동반자로 생각하는 인식 변화에 따라 동반 탑승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다양한 펫 친화 마케팅으로 탑승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도 주효했습니다. 때문에 공식 로고샵인 ‘샵에어부산’에선 자체 제작한 반려동물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반려동물 전용 간식과 용품 등으로 구성한 ‘트래블 키트’를 제공하는 시즌성 이벤트와 함께 반려동물 이름을 기재한 전용 탑승권을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소중한 고객이라는 인식으로, 이용객들이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여전히 반려동물이 객실에 탑승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승객도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탑승객의 배려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공항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 때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점유한 좌석이 별도 식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면서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편의만 아니라, 인접한 탑승객의 선택을 돕는 등 반려동물을 선호하지 않는 일반 탑승객의 좌석 선택권 확보도 감안한 승객들의 편의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 항공사,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 ‘경쟁’.. 운송 건수 지속 증가
항공사들마다 앞다퉈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전개 중으로, ‘펫프렌들리’를 내세운 티웨이항공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티펫(t’pet)을 운영 중으로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혀있는 탑승권을 발급하고 탑승 횟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템프 쿠폰 제도 진행 중입니다. 같은 해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상향하면서, 실제로 티펫 서비스를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운송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펫프랜들리’ 항공사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실적이 크게 늘어 2019년 7,000여 건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운송실적은 지난 2022년 1년 간 2만 723건으로 3년 새 3배 수준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출시해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 서비스를 선보였고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도 나섰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반려견 동반 서비스인 ‘오즈 펫 트래블(OZ Pet Travel)’ 프로모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국제선 탑승객에겐 반려동물 용품 전문업체에서 제작한 동물친화적 디자인의 인형 장난감을 비롯해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식기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해 반려견들의 컨디션 유지와 정서 관리를 돕기도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승객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지난 3년간 꾸준히 늘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만 3,000건 대비 2022년 2만 5,000건 운송하면서 9%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 ‘스카이펫츠’를 운영 중으로 반려동물 등록 후 함께 여행할 경우엔 스템프를 제공하며, 스템프 수에 따라 운송요금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지난 1월부터 6월 27일까지 반려동물 수송실적이 2만 2,296마리로 지난해 실적의 5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펫팸족 모시기’ 경쟁 ↔ “다른 승객들 불편 등 갈등”
다만, 앞서 살펴봤듯 여전히 기내에는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승객도 함께 탑승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 부분은 고민거리로 꼽고 있습니다.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이겠지만, 다른 승객에게는 불편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길 원하는 동반 탑승객과 불편함을 느끼는 기존 승객 사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무엇보다 과제”라면서 “이를 해결할 해법으로 반려인만을 태우는 '댕댕이 전세기'도 제시됐지만 현실적으로 확대 가능하지 않고, 또 운항 중단되기도 해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해 국내 항공사 1~3분기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11만 4,112마리로 각각 국내선과 국제선이 8만 7,624마리, 2만 6,488마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선에선 대한항공이 2만 2,153마리로 2위인 아시아나항공(2,629마리)의 8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섰고 국내선에서는 티웨이항공이 2만 5,590마리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1만 6,126마리), 아시아나항공(1만 3,448마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사가 운송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애완용 새 등으로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 크기, 수는 제한됐고 반드시 케이지로 좌석 아래 보관해야 하는 등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별도 요금도 추가됩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승객과 그렇지 않은 승객이 모두 기내에 탑승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항공안전법에 따라 법적으로 강제된 사안은 아니지만 대부분 항공사는 안전을 위해 비슷한 규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동반 탑승객의 불편 민원이 등장하거나 반려동물 탑승을 불편하게 여기는 승객도 있어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지속되는게 현실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편 당 10마리로 늘려.. 만족도·이용객 수↑
‘펫팸족’ 유치 경쟁.. ‘승객 불편’ 개선 과제
일반 탑승객, 좌석 선택권도 보장 통해 ‘윈윈’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반여행 증가세에 맞물린 항공업계의 ‘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 연관산업)’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펫팸족(펫+패밀리)’이 늘자, 항공사마다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승객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 확충에 초점을 맞추면서 여객산업 성장세에도 보탬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인접한 탑승객들의 불편을 줄일 시스템을 함께 구현하면서 기존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과 일반 승객들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효과까지 얻어내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펫 유니폼을 착용한 반려동물 이미지 (에어부산)
■ 반려동물 90% 기내 탑승.. “일반 탑승객 배려 관건”
18일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해 반려동물 수송 실적은 1만 283마리로 이 중 기내 동반은 9,078마리, 위탁 동반은 1205마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수송 반려동물의 90% 가까이를 기내 동반토록 한 셈입니다.
노선별로 제주 출·도착 노선이 8,178마리로 전체 8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이 흔치 않은 국제선 노선에서도 164마리를 수송했는데, 이는 2022년(54마리)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편 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했습니다. 허용 수를 늘리면서 2020년까지 6,000~8,000마리 수준이던 반려동물 수송 실적이 2021년 1만 1,000마리, 2022년 1만 1,747마리로 대폭 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만 마리 수송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이자 여행 동반자로 생각하는 인식 변화에 따라 동반 탑승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다양한 펫 친화 마케팅으로 탑승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도 주효했습니다. 때문에 공식 로고샵인 ‘샵에어부산’에선 자체 제작한 반려동물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반려동물 전용 간식과 용품 등으로 구성한 ‘트래블 키트’를 제공하는 시즌성 이벤트와 함께 반려동물 이름을 기재한 전용 탑승권을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소중한 고객이라는 인식으로, 이용객들이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여전히 반려동물이 객실에 탑승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승객도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탑승객의 배려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공항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 때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점유한 좌석이 별도 식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면서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편의만 아니라, 인접한 탑승객의 선택을 돕는 등 반려동물을 선호하지 않는 일반 탑승객의 좌석 선택권 확보도 감안한 승객들의 편의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 항공사,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 ‘경쟁’.. 운송 건수 지속 증가
항공사들마다 앞다퉈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전개 중으로, ‘펫프렌들리’를 내세운 티웨이항공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티펫(t’pet)을 운영 중으로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혀있는 탑승권을 발급하고 탑승 횟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템프 쿠폰 제도 진행 중입니다. 같은 해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상향하면서, 실제로 티펫 서비스를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운송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펫프랜들리’ 항공사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실적이 크게 늘어 2019년 7,000여 건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운송실적은 지난 2022년 1년 간 2만 723건으로 3년 새 3배 수준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출시해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 서비스를 선보였고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도 나섰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반려견 동반 서비스인 ‘오즈 펫 트래블(OZ Pet Travel)’ 프로모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국제선 탑승객에겐 반려동물 용품 전문업체에서 제작한 동물친화적 디자인의 인형 장난감을 비롯해 휴대가 용이한 접이식 식기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해 반려견들의 컨디션 유지와 정서 관리를 돕기도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승객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지난 3년간 꾸준히 늘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만 3,000건 대비 2022년 2만 5,000건 운송하면서 9%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 ‘스카이펫츠’를 운영 중으로 반려동물 등록 후 함께 여행할 경우엔 스템프를 제공하며, 스템프 수에 따라 운송요금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지난 1월부터 6월 27일까지 반려동물 수송실적이 2만 2,296마리로 지난해 실적의 5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 ‘펫팸족 모시기’ 경쟁 ↔ “다른 승객들 불편 등 갈등”
다만, 앞서 살펴봤듯 여전히 기내에는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승객도 함께 탑승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 부분은 고민거리로 꼽고 있습니다.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이겠지만, 다른 승객에게는 불편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길 원하는 동반 탑승객과 불편함을 느끼는 기존 승객 사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무엇보다 과제”라면서 “이를 해결할 해법으로 반려인만을 태우는 '댕댕이 전세기'도 제시됐지만 현실적으로 확대 가능하지 않고, 또 운항 중단되기도 해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해 국내 항공사 1~3분기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11만 4,112마리로 각각 국내선과 국제선이 8만 7,624마리, 2만 6,488마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선에선 대한항공이 2만 2,153마리로 2위인 아시아나항공(2,629마리)의 8배에 달할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섰고 국내선에서는 티웨이항공이 2만 5,590마리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1만 6,126마리), 아시아나항공(1만 3,448마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사가 운송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애완용 새 등으로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 크기, 수는 제한됐고 반드시 케이지로 좌석 아래 보관해야 하는 등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별도 요금도 추가됩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승객과 그렇지 않은 승객이 모두 기내에 탑승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항공안전법에 따라 법적으로 강제된 사안은 아니지만 대부분 항공사는 안전을 위해 비슷한 규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동반 탑승객의 불편 민원이 등장하거나 반려동물 탑승을 불편하게 여기는 승객도 있어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지속되는게 현실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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