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범장망 불법 조업 단속 모습
중국 범장망 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면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제주해경이 해양경비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나포된 중국어선 5척 중 무허가 어선은 3척으로 제주 해역에서의 불법 조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허가 범장망 어선은 우리나라 수역에 어구를 던져놓고 빠졌다가 30분 만에 어구를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수산자원을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배치를 확대해 무허가 중국어선의 허가수역 진입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항공 순찰을 통해 무허가 조업 어선 정보를 경비함정에 신속하게 전달해 단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휴어기가 시작되는 5월까지 합동단속 등을 강화하고, 남해어업관리단과 공조를 통해 불법조업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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