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낙폭 둔화에도 매매 ‘주춤’
전세 26주 연속 상승→ “지켜보자”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소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도 하락 폭을 유지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입니다.
집값 하락을 받쳐주던 전세가격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인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 전셋값도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상승이 계속되지만 상승 폭은 둔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3주(15일 기준)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4% 하락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하락 폭인 –0.05%보다는 낙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4%→-0.04%)은 한 주 전의 하락 폭을 유지했고 지방(-0.04%→-0.03%)은 0.01% 축소됐습니다. 제주의 경우 전주(-0.05%)보다 다소 낙폭이 줄어 –0.04%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면서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권은 광주시(-0.16%)와 성남 분당구(-0.16%), 안양 동안구(-0.16%), 광명시(-0.15%), 부천 오정구(-0.15%), 원미구(-0.14%), 고양 일산동구(-0.10%)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인천은 전주(-0.04%)보다 -0.05%로 낙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면서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은 0.01%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05%→0.05%)은 상승 폭을 유지한 반면 서울(0.08%→0.07%)은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0.00%→-0.01%)은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제주는 전주(-0.02%)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관련해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매시장의 관망세로 인한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유입과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인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면서도 “높아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영향으로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 26주 연속 상승→ “지켜보자”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소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도 하락 폭을 유지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입니다.
집값 하락을 받쳐주던 전세가격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인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 전셋값도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상승이 계속되지만 상승 폭은 둔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3주(15일 기준)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4% 하락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하락 폭인 –0.05%보다는 낙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4%→-0.04%)은 한 주 전의 하락 폭을 유지했고 지방(-0.04%→-0.03%)은 0.01% 축소됐습니다. 제주의 경우 전주(-0.05%)보다 다소 낙폭이 줄어 –0.04%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면서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권은 광주시(-0.16%)와 성남 분당구(-0.16%), 안양 동안구(-0.16%), 광명시(-0.15%), 부천 오정구(-0.15%), 원미구(-0.14%), 고양 일산동구(-0.10%)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인천은 전주(-0.04%)보다 -0.05%로 낙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면서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은 0.01%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05%→0.05%)은 상승 폭을 유지한 반면 서울(0.08%→0.07%)은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0.00%→-0.01%)은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제주는 전주(-0.02%)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습니다.
관련해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매매시장의 관망세로 인한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유입과 지역 내 이동 수요로 인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면서도 “높아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영향으로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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