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 기점 항공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9시30분 기준 원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도착 예정이던 진에어 LJ471편을 비롯해 총 4편이 결항됐습니다.
결항 사유는 원주, 군산지역 기상악화 때문이라고 제주공항은 밝혔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급변풍,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공항에는 초속 10m에 가까운 바람이 불고 있으며,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초속 17m에 달하는 바람이 몰아치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부 앞바다와 먼 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마라도,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우수영, 진도행 여객선도 결항됐습니다.
해상에는 초속 9~18m의 매우 강한 바람과 물결이 1.5~4m로 높게 일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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