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대출 순위 (사진, 한라도서관)
제주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지난해 1만2,000여 명이 전차책을 대출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제주도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은 자청 작가의 ‘역행자’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트렌드 코리아 2024’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불편한 편의점’ ‘도파민네이션’ 순입니다.
지난해 도민들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는 독서 트렌드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라도서관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1위에 오른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자수성가 청년’의 줄임말로, 무자본 창업을 통해 30대 초반 성공을 이룬 이야기로 불안한 시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라도서관은 코로나19 시기에 전자책 이용 요구 증가에 대응해 2021년부터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5만여 종을 시작으로 현재 약 10만여 종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소장형,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운영으로 매년 전자책을 구독하는 도민의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라도서관은 전자책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장서를 확충하고 도민희망도서를 신속히 구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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