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전 세계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목적지 1위 ‘일본’.. 일본 “한국-서울 우선”
제주, 수요 기대에도 “해외여행 붐” 변수
올 설 연휴에도 ‘고재팬’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해외로 발길은 어느 때보다 활발해, 가장 많은 수요가 연휴 기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기 해외여행지는 일본이 1순위로 꼽혔고 이어 가까운 동남아시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한국인이 일본을 가장 많이 찾듯, 일본에선 우리나라, 특히 도시 가운데 서울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숙박예약플랫폼 ‘아고다’가 25일 전 세계 숙박 예약 데이터(2월 9일 또는 10일 입실 기준 2박 이상)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에 해외로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설날처럼 연초에 긴 연휴가 이어지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해외여행을 많이 떠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 중국, 홍콩, 일본 여행객 순으로 해외여행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해 아고다 관계자는 “올해 2월 10일 토요일로 설 연휴가 이어지는데 아시아 전역 많은 시장에서 설 연휴가 길게 주말까지 연장되는 모습”이라면서 “중국, 일본(봄 연휴), 베트남(뗏. Tet) 등도, 일주일동안 설 연휴가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일본’이 최우선 꼽혔고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시별로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가 1, 2, 5위를 기록했고 타이완(대만) 타이페이는 3위, 태국 방콕은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홍콩, 대만, 중국, 싱가포르 순입니다. 가장 해외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는 서울이 1위를 차지했고 부산, 제주, 인천, 평창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부산에 이어 3위로 밀리면서, 설 연휴기간 추이가 사실 불투명합니다. 어느 정도 연휴기간 국내외 예약을 기대하면서도, 항공사마다 해외 특가와 전세기 투입이 잇따르는 상황에선 적잖은 수요가 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역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말 설 연휴기간 예약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객실 상당 부분 예약이 찰 것으로 보지만 예년만큼 몰릴 지는 불투명하다”면서 “국내 수요 자체가 워낙 많이 빠졌고, 아직 국제 직항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거나 씀씀이가 큰 것도 아니어서 매출 진작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크게 늘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1,263만 명으로 전년보다 8.2%(113만 명) 감소했습니다. 올들어서도 24일까지 찾은 내국인이 78만 8,447명으로 전년(74만 2,591명)보다 5.8% 줄었습니다.
외국인은 7만 4,206명으로 전년 1만 978명에 비해 576%가 급증하면서, 전체 관광객은 81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2.2%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적지 1위 ‘일본’.. 일본 “한국-서울 우선”
제주, 수요 기대에도 “해외여행 붐” 변수
올 설 연휴에도 ‘고재팬’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해외로 발길은 어느 때보다 활발해, 가장 많은 수요가 연휴 기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기 해외여행지는 일본이 1순위로 꼽혔고 이어 가까운 동남아시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한국인이 일본을 가장 많이 찾듯, 일본에선 우리나라, 특히 도시 가운데 서울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숙박예약플랫폼 ‘아고다’가 25일 전 세계 숙박 예약 데이터(2월 9일 또는 10일 입실 기준 2박 이상)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에 해외로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설날처럼 연초에 긴 연휴가 이어지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해외여행을 많이 떠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 중국, 홍콩, 일본 여행객 순으로 해외여행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해 아고다 관계자는 “올해 2월 10일 토요일로 설 연휴가 이어지는데 아시아 전역 많은 시장에서 설 연휴가 길게 주말까지 연장되는 모습”이라면서 “중국, 일본(봄 연휴), 베트남(뗏. Tet) 등도, 일주일동안 설 연휴가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일본’이 최우선 꼽혔고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훗카이도의 '오타루'시 (교원투어)
도시별로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가 1, 2, 5위를 기록했고 타이완(대만) 타이페이는 3위, 태국 방콕은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홍콩, 대만, 중국, 싱가포르 순입니다. 가장 해외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는 서울이 1위를 차지했고 부산, 제주, 인천, 평창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부산에 이어 3위로 밀리면서, 설 연휴기간 추이가 사실 불투명합니다. 어느 정도 연휴기간 국내외 예약을 기대하면서도, 항공사마다 해외 특가와 전세기 투입이 잇따르는 상황에선 적잖은 수요가 빠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역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말 설 연휴기간 예약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객실 상당 부분 예약이 찰 것으로 보지만 예년만큼 몰릴 지는 불투명하다”면서 “국내 수요 자체가 워낙 많이 빠졌고, 아직 국제 직항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거나 씀씀이가 큰 것도 아니어서 매출 진작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크게 늘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1,263만 명으로 전년보다 8.2%(113만 명) 감소했습니다. 올들어서도 24일까지 찾은 내국인이 78만 8,447명으로 전년(74만 2,591명)보다 5.8% 줄었습니다.
외국인은 7만 4,206명으로 전년 1만 978명에 비해 576%가 급증하면서, 전체 관광객은 81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2.2%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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