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론 "일어나선 안 될 일" 규탄
엄정 수사·처벌 촉구 한 목소리
이달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엔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이 한 10대 남성으로부터 돌로 무차별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여야 가릴 것 없이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당일인 어제(2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배현진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격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범죄 피해 그리고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니"라며 "경위가 제대로, 신속하게 수사되고 거기에 따른 엄벌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과정에서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가 너무 극단적으로 가니까 자꾸 이런 일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 같다"며 "우리 정치가 앞으로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하나의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흉기 피습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며,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됩니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배현진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범인이 배현진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밝혔습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배현진 의원을 향한 끔찍한 정치테러에 분노한다"며,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다. 아무리 다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라 해도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배 의원은 전날(25일) 서울 강남 모처의 한 건물 안에서 마주친 10대 남성으로부터 돌로 십여 차례 무차별 가격당했습니다. 배 의원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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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수사·처벌 촉구 한 목소리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 배 의원 SNS)
이달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엔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이 한 10대 남성으로부터 돌로 무차별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여야 가릴 것 없이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이 벌어진 당일인 어제(2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배현진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격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범죄 피해 그리고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니"라며 "경위가 제대로, 신속하게 수사되고 거기에 따른 엄벌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과정에서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가 너무 극단적으로 가니까 자꾸 이런 일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 같다"며 "우리 정치가 앞으로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하나의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흉기 피습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며,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됩니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배현진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범인이 배현진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고밝혔습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도 "배현진 의원을 향한 끔찍한 정치테러에 분노한다"며,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국가다. 아무리 다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라 해도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배 의원은 전날(25일) 서울 강남 모처의 한 건물 안에서 마주친 10대 남성으로부터 돌로 십여 차례 무차별 가격당했습니다. 배 의원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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