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 '1월 수시재산공개' 자료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169억 9,84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9월 장관 후보자 시절 공개한 재산액보다 7억 원 넘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자료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규 임용 및 승진, 퇴직한 고위 공직자 55명의 재산 내역이 담겼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유 장관은 본인 명의의 28억 7,200만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현대아파트와 배우자가 가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45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는 트리마제 외에도 5억 3천만 원 상당의 서울 중구 신당동 상가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 장관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42억 3천만 원이었고, 주식 등 유가 증권은 43억 4,9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억 원대 콘도 회원권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두 아들과 손자는 독립 생계유지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습니다.
유 장관은 재산공개 대상 중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한 고위공직자입니다.
현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혁 서울시립대 부총장이었습니다. 김 부총장은 11억 1,21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장이 37억 1,947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으로 45억 4,86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은 15억 3,015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 현장 점검을 벌이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사진, 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169억 9,84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9월 장관 후보자 시절 공개한 재산액보다 7억 원 넘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자료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규 임용 및 승진, 퇴직한 고위 공직자 55명의 재산 내역이 담겼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유 장관은 본인 명의의 28억 7,200만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현대아파트와 배우자가 가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45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는 트리마제 외에도 5억 3천만 원 상당의 서울 중구 신당동 상가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 장관과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42억 3천만 원이었고, 주식 등 유가 증권은 43억 4,9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억 원대 콘도 회원권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두 아들과 손자는 독립 생계유지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습니다.
유 장관은 재산공개 대상 중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한 고위공직자입니다.
현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혁 서울시립대 부총장이었습니다. 김 부총장은 11억 1,21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장이 37억 1,947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으로 45억 4,86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은 15억 3,015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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