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조
제주경찰청장 출신 예비후보가 전날(25일) 발생한 배현진 국회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서)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오늘(26일) 성명을 통해 "배현진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10대 중학생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나이와 이유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력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다시 피습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그는 "민족, 국가, 인종 등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보편적 권리와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구성원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적인 존재"라고 규정했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정치인을 향한 폭력뿐만 아니라, 여성과 노인, 어린이 등 우리 사회가 보호해야 할 이른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범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나와 다르다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고기철 예비후보는 제주 출신 첫 제주경찰청장으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39대 제주청장을 맡아 지역 치안을 책임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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