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컨테이너·식당 건물 부수고 경찰에 덜미
만취상태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던 음주차량이 건물에 처박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시속 100km를 넘나들던 위험천만한 도주행은 음주차량이 돌담과 컨테이너, 건물을 들이받은 후에야 끝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아침 7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만취차량은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격전은 길지 않았습니다.
만취 차량은 약 1.5km를 도주한 끝에 도롯가에 있던 식당 건물을 충격하고 멈춰섰습니다.
어찌나 속도가 빨랐는지 건물 충격 전 들이받은 건물 돌담과 마당에 있던 컨테이너가 형체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특히, 당시 차량이 뚫고 그대로 지나가버린 컨테이너 안에는 식당 직원이 자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오니 도망가게 됐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민지 기자, 영상편집 = 정용기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취상태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던 음주차량이 건물에 처박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시속 100km를 넘나들던 위험천만한 도주행은 음주차량이 돌담과 컨테이너, 건물을 들이받은 후에야 끝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아침 7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만취차량은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격전은 길지 않았습니다.
만취 차량은 약 1.5km를 도주한 끝에 도롯가에 있던 식당 건물을 충격하고 멈춰섰습니다.
어찌나 속도가 빨랐는지 건물 충격 전 들이받은 건물 돌담과 마당에 있던 컨테이너가 형체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특히, 당시 차량이 뚫고 그대로 지나가버린 컨테이너 안에는 식당 직원이 자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오니 도망가게 됐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민지 기자, 영상편집 = 정용기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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