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 구조.. 병원 이송 치료
해경 함선·항공기 동원 수색 계속
"사고 직전 교신 이후 연락 두절"
어젯밤 9시 48분, VTS 최초 수신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기준 성산 선적 옥돔잡이 어선 A호(4.11t)의 승선원 3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1명입니다.
해경과 해군 등은 A호가 침몰한 어제(27일) 밤부터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실종된 인원은 60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등 2명입니다.
해경은 오늘(28일) 함선 17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선박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8~12m의 강한 바람과 1~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외국인 선원 1명은 이날 새벽 2시쯤 성산항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직전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 중이라는 선장의 교신 이후 A호는 연락이 두절됐다"며 "구조된 선원이 안정을 취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에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27일) 밤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 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는 같은 날 밤 9시 48분 최초 신호가 수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호는 침수로 인한 정상 운항이 어려운 상태에서 높은 파도로 전복된 이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경 함선·항공기 동원 수색 계속
"사고 직전 교신 이후 연락 두절"
어젯밤 9시 48분, VTS 최초 수신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기준 성산 선적 옥돔잡이 어선 A호(4.11t)의 승선원 3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1명입니다.
해경과 해군 등은 A호가 침몰한 어제(27일) 밤부터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실종된 인원은 60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등 2명입니다.
해경은 오늘(28일) 함선 17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선박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8~12m의 강한 바람과 1~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외국인 선원 1명은 이날 새벽 2시쯤 성산항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직전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 중이라는 선장의 교신 이후 A호는 연락이 두절됐다"며 "구조된 선원이 안정을 취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에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27일) 밤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 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는 같은 날 밤 9시 48분 최초 신호가 수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호는 침수로 인한 정상 운항이 어려운 상태에서 높은 파도로 전복된 이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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