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는 오늘(30일) 서귀포지역 유권자들이 전략공천에 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은 24년 만에 서귀포시 선거구를 탈환하기 위해 당원과 시민에게 후보 선택권을 보장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연속 3회 패배, 현역 의원 컷오프, 당협위원장 사퇴, 현역 의원 불출마 등의 전략공천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내리 6번을 패배한 서귀포시 선거구는 전략공천 대상지로 분류됩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공관위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10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천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공관위는 최근 발표한 기준에 따라 단수 추천 지역,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서귀포시민 사이에서 전략공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서귀포시 선거구는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과거 국민의힘이 패배했던 전력 등만 강조하면서 전략공천을 하려는 것 아니냐고 서귀포 지역 유권자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저 역시도 전략공천 대상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당원과 서귀포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능력과 정책으로 맞서고 싶다"라며 "만약 제가 전략공천 대상자라고 한다면 과감하게 이를 포기하고, 중앙당에 경선을 요청해 당원에게 상처를 주고, 본선에서 필승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도 "중앙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신뢰하고, 존중할 것"이라며 "다만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중앙당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서귀포 지역 유권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해 중앙당이 제대로 된 공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는 "서귀포시민께서는 최근 근거 없이 나도는 '헛소문' 수준에 불과한 서귀포시 선거구 '전략공천설'에 대해 걱정하지 말아 달라"며 "서귀포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지 않는 전략공천이 아닌,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지금처럼 시민만 바라보고 서귀포를 바꾸기 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서귀포에서 국힘이 '24년의 무관'의 불명예를 씻고, 서귀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당은 책임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출마해 이번에는 서귀포를 바꿀 수 있도록 중앙당도 관심을 두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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