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설 연휴 소상공인 지원대책 추진
도외 택배비 1건당 2500원→3500원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상환도 유예
오영훈 "경제적 극한 상황 지원 최선"
설 명절을 맞아 한시적으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이 확대되고, 배달 앱 '먹깨비' 배달료가 지원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 연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탐나는전 인센티브 상향 △먹깨비 배달료 지원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금 상환 유예 △노란우산공제 지원 대상 확대 등입니다.
먼저 연 매출 10억 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의 결제 포인트 적립률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0%로 상향되고, 개인별 한도도 기존 최대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오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영세 소상공인 집중 지원을 위해 연간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먹깨비 이용자에게 기본 배달료 3,000원 무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탐나는전 결제 시 5% 페이백 적립 혜택이 이뤄지는데, 다음 달 15일까지는 10%가 적립됩니다.
제주산 상품의 택배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도외 택배비 지원이 1건당 2,500원에서 3,500원으로 1,000원 많아집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간 연장 종료로 원리금 상환을 앞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3,572건, 729억여 원의 만기가 연장됩니다.
지원은 1년 상환 유예와 최대 10년간 장기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금 10년 장기 분할상환 이용 시 중도상환 수수료가 최대 1.3% 면제되고, 장기 이용에 따른 대출가산금리(7.6%) 부가에도 최대 1.25~1.4% 감면됩니다.
10년 이용 시 신용보증 이용에 따른 보증수수료로 매년 1.2%를 납부해야 하지만,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0.5%포인트(p)를 감면한 0.7% 고정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도 확대됩니다.
현행 공제금은 폐업과 사망, 퇴임, 노령 등으로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경우만 지급됐지만 앞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제주자치도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급 사유를 폐업뿐만 아니라 재난·질병 등까지 확대해 일시적 위기를 겪는 경우에도 공제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현재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중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는 2만 원씩 1년간 최대 24만 원까지 가입 장려금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고금리와 고물가, 인건비 부담 등으로 경제적 극한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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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외 택배비 1건당 2500원→3500원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상환도 유예
오영훈 "경제적 극한 상황 지원 최선"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 카드 자료사진
설 명절을 맞아 한시적으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이 확대되고, 배달 앱 '먹깨비' 배달료가 지원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 연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탐나는전 인센티브 상향 △먹깨비 배달료 지원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금 상환 유예 △노란우산공제 지원 대상 확대 등입니다.
먼저 연 매출 10억 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의 결제 포인트 적립률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0%로 상향되고, 개인별 한도도 기존 최대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오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영세 소상공인 집중 지원을 위해 연간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먹깨비 이용자에게 기본 배달료 3,000원 무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탐나는전 결제 시 5% 페이백 적립 혜택이 이뤄지는데, 다음 달 15일까지는 10%가 적립됩니다.
제주산 상품의 택배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도외 택배비 지원이 1건당 2,500원에서 3,500원으로 1,000원 많아집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아울러 지난해 말 기간 연장 종료로 원리금 상환을 앞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전자금 대출 3,572건, 729억여 원의 만기가 연장됩니다.
지원은 1년 상환 유예와 최대 10년간 장기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금 10년 장기 분할상환 이용 시 중도상환 수수료가 최대 1.3% 면제되고, 장기 이용에 따른 대출가산금리(7.6%) 부가에도 최대 1.25~1.4% 감면됩니다.
10년 이용 시 신용보증 이용에 따른 보증수수료로 매년 1.2%를 납부해야 하지만,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0.5%포인트(p)를 감면한 0.7% 고정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도 확대됩니다.
현행 공제금은 폐업과 사망, 퇴임, 노령 등으로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경우만 지급됐지만 앞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제주자치도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급 사유를 폐업뿐만 아니라 재난·질병 등까지 확대해 일시적 위기를 겪는 경우에도 공제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현재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중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는 2만 원씩 1년간 최대 24만 원까지 가입 장려금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고금리와 고물가, 인건비 부담 등으로 경제적 극한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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