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오후 6시 경비병행 전환
사고 발생부터 함선 등 대대적 수색
1명 구조.. 선장·선원 행방 오리무중
제주 해상에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된 선장과 선원을 찾기 위한 집중수색이 종료됐습니다.
오늘(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1일) 오후 6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t·승선원 3명) 실종자에 대한 집중수색이 기본임무와 수색을 병행하는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됐습니다.
해경과 해군 등 수색팀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오늘(1일)까지 함선 83척과 항공기 25대, 항공 드론 13대 등을 투입하고, 조명탄 371발을 쏘아 올리며 주·야간 집중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육지 해안가에서 서귀포시와 소방의용대, 성산포수협 직원 등 1,000여 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A호는 지난달 27일 밤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뒤집어져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A호 승선원 3명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외국인 선원 등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수색팀은 사고 해역에서 수차례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기상악화와 100m가 넘는 수심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선체는 물론 일부 유류품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구조된 나머지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1명은 해경 조사에서 "실종된 선장과 선원이 사고 당시 바다 위에 있는 걸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고 발생부터 함선 등 대대적 수색
1명 구조.. 선장·선원 행방 오리무중
지난달 27일 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실시된 야간 수색 작업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된 선장과 선원을 찾기 위한 집중수색이 종료됐습니다.
오늘(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1일) 오후 6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t·승선원 3명) 실종자에 대한 집중수색이 기본임무와 수색을 병행하는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됐습니다.
해경과 해군 등 수색팀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오늘(1일)까지 함선 83척과 항공기 25대, 항공 드론 13대 등을 투입하고, 조명탄 371발을 쏘아 올리며 주·야간 집중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육지 해안가에서 서귀포시와 소방의용대, 성산포수협 직원 등 1,000여 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A호는 지난달 27일 밤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뒤집어져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A호 승선원 3명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외국인 선원 등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수색팀은 사고 해역에서 수차례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기상악화와 100m가 넘는 수심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선체는 물론 일부 유류품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구조된 나머지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1명은 해경 조사에서 "실종된 선장과 선원이 사고 당시 바다 위에 있는 걸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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