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수행 ‘긍정’ 2%p, ‘부정’ 63%
정당 지지.. 국힘 34% : 민주 35%
이재명-한동훈.. 격차 1%p→3%p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9%로 나타나면서 9개월여 만에 30%대 아래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래 차기 지도자를 묻는 질문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로 각각 1, 2위로 나타났습니다. 1월 2주차 당시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23%, 한 위원장이 22%를 각각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그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이 거론됐습니다.
그외 긍정, 부정 어느 쪽도 아니라는 아니라는 응답이 3%, 응답 거절은 5%였습니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30%를 밑돈 것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이 얽힌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으로,.지난해 4월 2주차 조사에서 직무 긍정 평가는 27%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7월 4주 차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30% 초중반 박스권을 맴도는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최고치는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1·2주 차 조사의 53%, 최저치는 2022년 8월 1주 차 조사의 24% 였습니다.
‘경제’ 문제가 부정 평가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부정 평가(63%)는 지난주 조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이들은 ‘경제·민생·물가’(19%)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어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도 부정 평가 이유의 6%, ‘거부권 행사’가 5%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72%와 70대 이상 중 58%가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93%, 30·40대 80%가량이 ‘잘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와 35%로 오차 범위 안이었고 무당층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제3지대 신당인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각각 3%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의 지지도는 각 1%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 같이 물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의 선호도를 얻어 이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고 한 위원장은 횡보 양상을 보였습니다. 1월 2주차 당시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23%, 한 위원장이 22%를 각각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의 선호도를 획득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경우, 같은 조사에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 선호도 4%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지속 위상이 올라 이번에 23%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 대표 역시도 같은 조사에서 받은 최고치(27%)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선다형이 아니라 응답자가 말하는 인물 누구나 집계가 가능했는데,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조사는 선다형이 아닌 응답자가 말하는 인물 누구나 집계가 가능했는데,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습니다.
설문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입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당 지지.. 국힘 34% : 민주 35%
이재명-한동훈.. 격차 1%p→3%p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9%로 나타나면서 9개월여 만에 30%대 아래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래 차기 지도자를 묻는 질문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로 각각 1, 2위로 나타났습니다. 1월 2주차 당시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23%, 한 위원장이 22%를 각각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그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이 거론됐습니다.
그외 긍정, 부정 어느 쪽도 아니라는 아니라는 응답이 3%, 응답 거절은 5%였습니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30%를 밑돈 것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이 얽힌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으로,.지난해 4월 2주차 조사에서 직무 긍정 평가는 27%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은 취임 첫 해인 2022년 7월 4주 차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30% 초중반 박스권을 맴도는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최고치는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1·2주 차 조사의 53%, 최저치는 2022년 8월 1주 차 조사의 24% 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대통령실)
‘경제’ 문제가 부정 평가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부정 평가(63%)는 지난주 조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이들은 ‘경제·민생·물가’(19%)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어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도 부정 평가 이유의 6%, ‘거부권 행사’가 5%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72%와 70대 이상 중 58%가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93%, 30·40대 80%가량이 ‘잘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와 35%로 오차 범위 안이었고 무당층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제3지대 신당인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각각 3%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의 지지도는 각 1%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 같이 물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의 선호도를 얻어 이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고 한 위원장은 횡보 양상을 보였습니다. 1월 2주차 당시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23%, 한 위원장이 22%를 각각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의 선호도를 획득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경우, 같은 조사에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 선호도 4%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지속 위상이 올라 이번에 23%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 대표 역시도 같은 조사에서 받은 최고치(27%)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선다형이 아니라 응답자가 말하는 인물 누구나 집계가 가능했는데,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조사는 선다형이 아닌 응답자가 말하는 인물 누구나 집계가 가능했는데,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습니다.
설문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입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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