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앰아이, 기획조사 결과 발표
54% "고향 방문", 전년比 4%↑
고향 방문 계획 의사 20대 1위
"사회생활 각박.. 안정 찾으려"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온 가운데 비교적 짧은 연휴로 계획 없이 집에서 쉬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피앰아이에 따르면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관련 기획조사' 결과 응답자의 34.6%가 'OTT, TV, 게임을 하면서 집에서 쉬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아직 계획이 없다(32.6%)', '국내 여행 계획 중(16.3%)', '밀린 집안일(10.2%)', '해외여행 계획 중(6.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젊은 연령 층의 1인 가구, 독립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비율은 어떻게 될까.
응답자의 54.5%는 올 설 연휴에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20대(61.6%)의 고향 방문 계획 의사가 높았습니다. 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16.7%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물가, 경제 불황이라는 사회적 이슈 속에 젊은 세대일수록 경제적 부담과 각박한 사회생활을 겪어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해 위로와 안정을 찾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게 피앰아이의 분석입니다.
30대는 57.5%, 40대는 59.0%, 50대는 55.0%가 고향 방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 연휴 고향 방문 의사가 있는 10명 중 3명은 설 연휴 시작 하루 전인 오는 8일 고향 방문을 하겠다(32.9%)고 답했습니다. 이어 설 전날(31.0%), 설 당일(26.7%), 설 다음날(4.7%) 등 순이었습니다.
고향 방문 시 응답자의 73.2%가 자가용을 이용할 예정이었습니다. 버스는 11.9%, 기차(KTX·SRT·ITX 등)는 7.7%, 지하철은 5.2%였습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을 포함해 다양한 스트레스와 도전에 직면한 20대들이 명절 기간을 이용해 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가 '위즈패널'을 통해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포인트(p)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4% "고향 방문", 전년比 4%↑
고향 방문 계획 의사 20대 1위
"사회생활 각박.. 안정 찾으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온 가운데 비교적 짧은 연휴로 계획 없이 집에서 쉬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피앰아이에 따르면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관련 기획조사' 결과 응답자의 34.6%가 'OTT, TV, 게임을 하면서 집에서 쉬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아직 계획이 없다(32.6%)', '국내 여행 계획 중(16.3%)', '밀린 집안일(10.2%)', '해외여행 계획 중(6.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젊은 연령 층의 1인 가구, 독립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비율은 어떻게 될까.
응답자의 54.5%는 올 설 연휴에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20대(61.6%)의 고향 방문 계획 의사가 높았습니다. 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16.7%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물가, 경제 불황이라는 사회적 이슈 속에 젊은 세대일수록 경제적 부담과 각박한 사회생활을 겪어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해 위로와 안정을 찾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게 피앰아이의 분석입니다.
30대는 57.5%, 40대는 59.0%, 50대는 55.0%가 고향 방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 연휴 고향 방문 의사가 있는 10명 중 3명은 설 연휴 시작 하루 전인 오는 8일 고향 방문을 하겠다(32.9%)고 답했습니다. 이어 설 전날(31.0%), 설 당일(26.7%), 설 다음날(4.7%) 등 순이었습니다.
고향 방문 시 응답자의 73.2%가 자가용을 이용할 예정이었습니다. 버스는 11.9%, 기차(KTX·SRT·ITX 등)는 7.7%, 지하철은 5.2%였습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을 포함해 다양한 스트레스와 도전에 직면한 20대들이 명절 기간을 이용해 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가 '위즈패널'을 통해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포인트(p)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의대 블랙홀’에 빠진 연세대 자연계.. 등록률 ‘0.1%’의 충격
- ∙︎ “아이 울음소리, 커졌나?” 출생아 수 9년 만에 반등.. ‘인구 절벽’ 탈출 가능성 ‘쑥’?
- ∙︎ "실종자 9명은 어디에.." 47일 이어진 침몰 금성호 수색 종료
- ∙︎ "해맞이 행사 안전하게 즐기세요".. 해경, 유선 현장점검
- ∙︎ "정장 대신 한복?" 매달 마지막 수요일 '공무원 출근룩' 생긴다
- ∙︎ 스포츠타운 적절성 논란 평화대공원...제주도, 첫 입장 나왔다
- ∙︎ 대통령 계엄, ‘경종’인가 ‘위협’인가.. 김용현 측 “내란 아냐” 주장 속에 여야 대립 격화
- ∙ "팥 갈게 블렌더 집 가져가도 돼요?" 진상 손님.. 사장은 '황당'
- ∙ “그래서 ‘내란 공범’이라 불리는 것”.. 나경원 발언의 파장과 민주당의 반격
- ∙ [영상] "모텔서 쉬라고" 처음 본 만취 여성 끌고 간 30대 실형
- ∙ “비상계엄이 통치행위?” 윤상현 ‘후폭풍’.. 제명 청원 6만 명 돌파.. 하다하다 ‘몽둥이가 답’ 역풍까지
- ∙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이색기부 눈길 [삶맛세상]
- ∙ "회사 짤리면 얼마 못 버티는데.." 직장인 10명 중 4명 내년 "실직 가능성"
- ∙ “무너진 공권력과 난동의 대가”.. 그래서, 윤상현 “몽둥이가 답?”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