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호소 병원으로 이송돼
부둣가를 산책하던 2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4일)밤 10시5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달린 홋줄(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말라고 묶는 밧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가족들과 산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떨어졌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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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4일)밤 제주시 한림항 해상에 빠진 20대 여성이 구조되는 모습 (사진, 제주해양경찰서)
부둣가를 산책하던 2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4일)밤 10시50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달린 홋줄(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말라고 묶는 밧줄)을 잡고 매달려 있는 20대 여성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가족들과 산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떨어졌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인근은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접근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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