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목욕탕 굴뚝 (사진, 제주자치도)
제주자치도가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오래된 목욕탕 굴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비사업은 오래된 굴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나 파편 낙하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한 것입니다.
모집 대상은 20년 이상 지난 제주도 내 목욕탕 굴뚝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로, 오늘(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주도청 건축경관과(064-710-3832)로 신청하면 됩니다.
제주도는 철거의 시급성이 높은 8곳을 우선 선정해 정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16곳에 대한 보수·보강, 철거 등의 정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금액은 최대 2,500만 원까지 철거비의 50% 범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소유주(관리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노후 굴뚝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로 보다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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