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해역의 해양 사고 대응 체계가 강화됩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동부 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신설해 1,000t급 대형함정과 500t급 중형함정을 배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제주 동부 해역은 하루 평균 400여 척의 화물선이 지나고 어선 100여 척이 조업하는 곳으로,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70여 건의 크고 작은 해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이번 조치로 제주 동부 해역의 해양 사고 예방과 대응체계가 보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00t급 대형함정인 1010함은 오는 9일 첫 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1010함은 2012년 진수한 함정으로, 목포 해역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 1일 서귀포해경에 편제 배치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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