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인당 11만 원서 2만 원 상향키로
수혜 대상 3만 5000명.. 11월까지 발급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이 확대됩니다.

오늘(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연간 1인당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수혜 대상은 약 3만 5,000여 명입니다.

카드 발급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한 잔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발급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에서 하면 됩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이전 연도 사용 이력이 있을 경우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돼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복지시설에서 신청해 사용한 카드나, 카드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직접 재충전을 신청해야 합니다.

도내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은 900여 곳입니다. 문화카드 누리집이나 모바일앱 등으로 가맹점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협업해 신규 가맹점 추가 등록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지원금이 상향된 만큼 더욱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인원은 모두 3만 5,169명(제주시 2만 5,418명·서귀포시 9,7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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