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열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대비해 제주경찰이 24시간 선거사범 대응체제에 돌입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7일) 청사 내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 동안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증원해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을 강화해 불법 선거 분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중점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연·지연·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엄정 중립 자세를 유지하고 수사 과정 전반에 걸쳐 적법 절차를 준수하겠다"며 "불법행위 목격 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선거범죄를 신고할 경우 인적 사항 등 신분은 노출되지 않으며, 최대 5억 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한편 지난 19·20·21대 총선과 관련해 제주에서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94명(64건)으로, 이 가운데 66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20명)이 가장 많았고, 사전선거운동(18명)과 후보 비방·허위 유포(10명), 기타(45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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