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민일보·뉴스1·미디어제주 여론조사
여야 적합도 송재호 28.8 vs 문대림 21.5 vs 김영진 13.5%
당내 대결 민주 송재호 33.0% vs 문대림 28.1%
경쟁자 공천 탈락.. 국힘 김영진 28.6%
"민주 지지" 49.4% vs "국힘 지지" 25.8%
총선 인식 '정부·여당 견제론' 과반 우세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는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현 제21대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팽팽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7일) 오후 5시 발표했습니다.
■ 송재호 28.8% vs 문대림 21.5% vs 김영진 13.5%
우선 제주시 갑 전체 여야 예비후보자를 두고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8.8%가 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21.5%가 같은 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을 꼽았습니다. 두 예비후보간 격차는 7.3%p로 오차범위(±4.3%p) 안이었습니다.
여권 예비후보인 김영진 전 국민의힘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은 13.5%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없음(11.6%)'과 '잘 모름(7.7%)', '그 외 인물(1.0%)'을 고른 응답자가 전체의 20%를 넘었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제주시 노형, 외도, 이호동(33.2%)에서 호응을 얻었고, 40대(39.3%), 민주당 지지층(42.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7%)에서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체 연령대 중 30대(39.4%)에서 가장 큰 지지를 보냈고, 민주당 지지층(31.8%), 사무·관리·전문직(26.9%), 자영업(27.8%)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은 삼도1·2, 용담1·2, 오라동(18.7%), 50대(18.1%), 60대(20.1%), 70대 이상(26.3%), 국힘 지지층(42.5%), 농·림·축·수산업(20.0%), 자영업(21.8%)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적합도를 보였습니다.
국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오늘(7일) '컷오프' 사실이 알려진 장동훈 전 제9대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의 경우 8.3%가 나왔고, 여론조사 직후인 지난 6일 공천 탈락이 발표된 문윤택 전 민주당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는 7.5%로 나타났습니다.
■ 당내 적합도 민주 접전.. 국힘 김영진 '나홀로'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송재호 의원이 33.0%, 문대림 전 비서관이 28.1%를 보이며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그 외 인물(2.6%), '없음(18.6%)', '잘 모름(6.8%)'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힘의 경우 제주시 갑에서 공천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당내 선호도 사실상 퇴색됐습니다.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은 28.6%를 기록해 공천 탈락한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19.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특히, 국힘 제주시 갑 당내 후보 적합도에선 '없음(37.6%)'과 '잘 모름(9.7%)'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 민주 vs 국힘 지지도 '더블 스코어'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국힘을 큰 격차를 앞서며 거의 '더블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9.4%가 민주당을 꼽았습니다.
여당인 국힘은 25.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전체 연령 중 40대(68.5%)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30대(56.3%)와 50대(57.0%)에서도 큰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무·관리·전문직(60.2%)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힘은 60대(41.6%)와 70대 이상(49.9%) 지지율이 높았고, 농·림·축·수산업(37.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3.4%), 무직·은퇴·기타(35.2%)에서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외에 개혁신당 4.0%, 개혁미래당(새로운미래) 1.2%, 녹색정의당 1.0%, 기본소득당 0.8%, 진보당 0.5%, 기타 정당 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5.2%와 0.4%로 집계됐습니다.
■ 이번 선거 어떤 의미? "정권 견제" 53.4% vs "국정 안정" 34.2%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3.4%은 이번 선거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국정 안정론)'를 고른 응답자는 34.2%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2.4%였습니다.
'정권 견제론'은 30대(63.9%)와 40대(73.8%), 민주당 지지층(81.9%), 사무·관리·전문직(69.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정 안정론'은 60대(45.0%)와 70대 이상(58.3%), 국힘 지지층(86.1%), 농·림·축·수산업(47.0%),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9%), 자영업(39.3%), 무직·은퇴·기타(44.4%)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시 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고, 응답률은 9.8%로 총 응답 5,192명 중 511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했고,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5%, 유선 RDD 15.5%입니다.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가중값이 부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JIBS제주방송 8뉴스에서도 송출됩니다. 결과 인용보도는 오늘(25일) 뉴스 방송 이후인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인용 시엔 의뢰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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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적합도 송재호 28.8 vs 문대림 21.5 vs 김영진 13.5%
당내 대결 민주 송재호 33.0% vs 문대림 28.1%
경쟁자 공천 탈락.. 국힘 김영진 28.6%
"민주 지지" 49.4% vs "국힘 지지" 25.8%
총선 인식 '정부·여당 견제론' 과반 우세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여야 후보 적합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는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현 제21대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팽팽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1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7일) 오후 5시 발표했습니다.
■ 송재호 28.8% vs 문대림 21.5% vs 김영진 13.5%
우선 제주시 갑 전체 여야 예비후보자를 두고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8.8%가 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21.5%가 같은 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을 꼽았습니다. 두 예비후보간 격차는 7.3%p로 오차범위(±4.3%p) 안이었습니다.
여권 예비후보인 김영진 전 국민의힘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은 13.5%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없음(11.6%)'과 '잘 모름(7.7%)', '그 외 인물(1.0%)'을 고른 응답자가 전체의 20%를 넘었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제주시 노형, 외도, 이호동(33.2%)에서 호응을 얻었고, 40대(39.3%), 민주당 지지층(42.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7%)에서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체 연령대 중 30대(39.4%)에서 가장 큰 지지를 보냈고, 민주당 지지층(31.8%), 사무·관리·전문직(26.9%), 자영업(27.8%)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은 삼도1·2, 용담1·2, 오라동(18.7%), 50대(18.1%), 60대(20.1%), 70대 이상(26.3%), 국힘 지지층(42.5%), 농·림·축·수산업(20.0%), 자영업(21.8%)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적합도를 보였습니다.
국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오늘(7일) '컷오프' 사실이 알려진 장동훈 전 제9대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의 경우 8.3%가 나왔고, 여론조사 직후인 지난 6일 공천 탈락이 발표된 문윤택 전 민주당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는 7.5%로 나타났습니다.
■ 당내 적합도 민주 접전.. 국힘 김영진 '나홀로'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민주당 당내 후보 적합도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송재호 의원이 33.0%, 문대림 전 비서관이 28.1%를 보이며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결 송재호 예비후보자 지지층 분석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결 문대림 예비후보자 지지층 분석
이 밖에도 '그 외 인물(2.6%), '없음(18.6%)', '잘 모름(6.8%)'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
국힘의 경우 제주시 갑에서 공천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당내 선호도 사실상 퇴색됐습니다.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은 28.6%를 기록해 공천 탈락한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19.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국민의힘 김영진 당내 대결 예비후보자 지지층 분석
특히, 국힘 제주시 갑 당내 후보 적합도에선 '없음(37.6%)'과 '잘 모름(9.7%)'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 민주 vs 국힘 지지도 '더블 스코어'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정당 지지도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국힘을 큰 격차를 앞서며 거의 '더블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9.4%가 민주당을 꼽았습니다.
여당인 국힘은 25.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전체 연령 중 40대(68.5%)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30대(56.3%)와 50대(57.0%)에서도 큰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무·관리·전문직(60.2%)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힘은 60대(41.6%)와 70대 이상(49.9%) 지지율이 높았고, 농·림·축·수산업(37.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3.4%), 무직·은퇴·기타(35.2%)에서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외에 개혁신당 4.0%, 개혁미래당(새로운미래) 1.2%, 녹색정의당 1.0%, 기본소득당 0.8%, 진보당 0.5%, 기타 정당 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5.2%와 0.4%로 집계됐습니다.
■ 이번 선거 어떤 의미? "정권 견제" 53.4% vs "국정 안정" 34.2%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총선 인식 조사 결과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3.4%은 이번 선거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국정 안정론)'를 고른 응답자는 34.2%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2.4%였습니다.
'정권 견제론'은 30대(63.9%)와 40대(73.8%), 민주당 지지층(81.9%), 사무·관리·전문직(69.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정 안정론'은 60대(45.0%)와 70대 이상(58.3%), 국힘 지지층(86.1%), 농·림·축·수산업(47.0%),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9%), 자영업(39.3%), 무직·은퇴·기타(44.4%)에서 전체 결과 대비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시 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고, 응답률은 9.8%로 총 응답 5,192명 중 511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했고,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4.5%, 유선 RDD 15.5%입니다.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가중값이 부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JIBS제주방송 8뉴스에서도 송출됩니다. 결과 인용보도는 오늘(25일) 뉴스 방송 이후인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인용 시엔 의뢰주최 언론사 및 조사기관을 명시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인용보도 준칙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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