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오이어링 보호재 설계 오류로 사고 발생 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된 현대 코나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 코나 차량에서 일부 부품 설계 오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제조사가 리콜에 들어갑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코나 SX2 모델에서 배터리 와이어링 보호재의 설계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코나 SX2는 이러한 설계 오류로 인해 차량 전면 충돌 시 배터리 와이어링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현대는 지난 2022년 12월 23일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제작한 해당 모델 1만8,561대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자발정 시정 조치(리콜)을 벌일 예정입니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에 대해서도 연료펌프 부품 문제로 주행 중 차량 멈춤 가능성이 파악돼 오늘(8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이는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비엠더블유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2009년~2011년 제작) ▲혼다 CR-V HYBRID 2,080대(2020년~2022년 제작) ▲만트럭 TGM 카고 등 4개 차종 1,944대(2015년~2020년 제작)에서도 각각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됩니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제조사는 리콜 조치와 관련해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됩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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