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연휴 화재 사고 유의해야”.. 자체 점검 당부
민·관 캠페인 전개..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 등 배포
설 연휴기간, 모처럼 가족과 친지가 만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 역시 늘어날 시기를 맞았습니다. 소방청 조사 결과, 이 기간 발생한 화재 3건 중 1건이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방청이 국가화재통계시스템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의 시간대와 장소, 원인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500여 건, 인명피해는 사상자 157명((사망 35, 부상 122), 재산피해는 2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114건 꼴 불이 났고 1.5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습니다.
발생장소는 주거시설이 전체 32.4%를 차지해 3건 중 1건꼴로 연휴 기간 가장 많은 화재 발생 장소로 꼽혔습니다.
주거형태로는 절반 이상인 58.1%가 단독주택,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37.2%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련해 소방청은 연휴, 집안에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부터 저녁시간에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절 연휴 기간, 화기 취급이나 화재 발생에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민·관 합동 화재 예방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소방청과 설 연휴 화재 예방에 나섰습니다.
8일 아파트아이는 명절 기간 ‘아파트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설 연휴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면서 자체 화재 점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크리스트엔 명절 전과 연휴 기간 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체크리스트는 아파트 아이 인스타그램·블로그·카카오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모바일 소방세대점검 서비스를 기획해 입주민들이 안전한 대피를 위해 모바일로 피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면서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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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캠페인 전개..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 등 배포
설 연휴기간, 모처럼 가족과 친지가 만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 역시 늘어날 시기를 맞았습니다. 소방청 조사 결과, 이 기간 발생한 화재 3건 중 1건이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방청이 국가화재통계시스템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설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의 시간대와 장소, 원인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500여 건, 인명피해는 사상자 157명((사망 35, 부상 122), 재산피해는 2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114건 꼴 불이 났고 1.5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습니다.
발생장소는 주거시설이 전체 32.4%를 차지해 3건 중 1건꼴로 연휴 기간 가장 많은 화재 발생 장소로 꼽혔습니다.
주거형태로는 절반 이상인 58.1%가 단독주택,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37.2%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련해 소방청은 연휴, 집안에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부터 저녁시간에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절 연휴 기간, 화기 취급이나 화재 발생에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민·관 합동 화재 예방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소방청과 설 연휴 화재 예방에 나섰습니다.
8일 아파트아이는 명절 기간 ‘아파트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설 연휴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면서 자체 화재 점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크리스트엔 명절 전과 연휴 기간 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체크리스트는 아파트 아이 인스타그램·블로그·카카오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모바일 소방세대점검 서비스를 기획해 입주민들이 안전한 대피를 위해 모바일로 피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면서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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