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학생 수 추계
2년 뒤 전국 초중교생 5백만밑
2029년엔 4백만명대로 급감해

2026년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가 500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029년 전국 시·도 절반가량의 초등학교에서 1학년생이 1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에 따르면 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2026년 483만3,026명으로 줄어 5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9년에는 427만5,022명까지 감소할 전망인데, 불과 5년여 만에 학생 숫자가 100만명 가까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학령인구 절벽은 초등학교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올해 34만7,950명으로 예상됩니다.

이게 내년에는 31만9,935명, 2026년에는 29만686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9년에는 24만4,965명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특히 지방 인구 감소가 가속화하면서 2029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1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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